본문 바로가기
1970s/1970

Rose Garden - Lynn Anderson / 1970

by 현지운 Rainysunshine 2021. 2. 18.
728x90

Rose GardenUS 컨트리 가수 린 앤더슨(Lynn Anderson, 19470926 ~ 20150730)1970년 발표한 크로스오버 곡으로 캐나다 1, UK 3, US 3, 컨트리 5주간 1, 연말결산 41위 등을 기록했다. 이 곡이 수록된 동명의 앨범은 태미 와이넷(Tammy Wynette)과 함께 여성 컨트리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백만 장 이상을 판매한 앨범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래미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를 수상했고 컨트리 곡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Kris Kristofferson)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이 받았다.

 

US 컨트리 가수 빌리 조 로얄(Billy Joe Royal)1967년 처음 발표했고 원작자인 조 사우스(Joe South, 19400228 ~ 20120905)1969년 발표했다. 하지만 가장 크게 히트한 건 의 버전이다. 의 버전은 1988년 캐나다 댄스 팝 밴드 콘 캔(Kon Kan) I Beg Your Pardon2000년 캐나다 힙합 그룹 섀드(Shad)Rose Garden에 샘플링 되었다. 이 외에도 K. D (K. D Lang), 마르티나 맥브라이드(Martina McBride) 등이 커버 했다.

 

은 이 곡을 듣자마자 당장 리메이크 하고 싶었지만 의 프로듀서이자 남편인 글렌 서튼(Glenn Sutton)"I could promise you things like big diamond rings"와 같은 가사 때문에 남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곡이라고 생각해 반대했다. 결혼은 남자가 먼저 프로포즈를 해야 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상징적인 표식은 다이아몬드 반지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반대가 아니라 여분으로 남겨 놓고 녹음 시간이 남으면 하자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어쨌든 이 곡은 느린 원곡에 비해 현악을 이용한 빠른 곡으로 편곡 되었고 그렇게 되자 남자가 여자를 설득하는 식의 진중한 곡이 아닌 허황된 미래를 약속하기보다는 현재를 즐기자는 활기찬 곡이 되었다. 의 버전을 인상 깊게 들은 당시 콜롬비아 사장 클라이브 데이비스(Clive Davis)는 싱글로 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AP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은 감정을 자극해요. 그래서 인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때에 나온 거 같아요. 당시 사람들은 베트남 전쟁의 상흔을 치료하고 싶어 했는데 이 곡의 가사는 현재는 아무 것도 없지만 삶을 부여잡고 앞으로 나가자는 주제이기도 했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은 그런 면을 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내용이다.  "I beg your pardon"으로 시작하는 걸로 봐서 (아마도 결혼한) 상대방이 (우리 식으로 하면) 손에 물 묻히지 않게 해 준다더니”와 같은 투로 말하자 나는 낙원을 약속하지 않았다. 삶이란 좋은 때도 있고 나쁜 때도 있는 것이니 그냥 잘 살피고 살아야 한다, 말로서 사탕발림하기 싫다. 현재를 즐기고 서로를 이해하며 살자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현실적이어서 좋긴 한 것 같다. 가끔 우린 사이다나 쓴소리, 참교육과 같은 통쾌한 기분을 맛보고 싶기도 하니까.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하는 "사랑은 즐거워야 한다"는 말이 상대방의 마음에 들어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피그말리온 효과나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도 있으니 인간관계에서만큼은 <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 쉘든이 지향하는 무 자르듯 칼 같은 관계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2021021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 beg your pardon I never promised you a rose garden

미안하지만 난 당신에게 장미 정원을 약속한 적이 없어요

Along with the sunshine there's gotta be a little rain sometimes

햇빛도 있겠지만 가끔은 비도 올 거예요

When you take you got to give

받으면 주기도 해야 해요

So live and let live or let go

그러니 서로 이해하며 살던 가 아니면 관두세요

 

I beg your pardon I never promised you a rose garden

미안하지만 난 당신에게 장미 정원을 약속한 적이 없어요

I could promise you things like big diamond rings

당신에게 큰 다이아몬드 반지와 같은 것을 약속할 수 있겠지만

But you don't find roses growin' on stalks of clover

클로버 줄기에서 장미를 찾진 못해요

So you better think it over

그러니 잘 생각해 봐요

Well if sweet talking you could make it come true

듣기 좋은 말로 당신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면

I would give you the world right now on a silver platter

지금 당장 은쟁반에 세상을 담아 드리지요

But what would it matter?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So smile for a while and let's be jolly

그러니 잠시 웃으며 유쾌하게 지내요

Love shouldn't be so melancholy

사랑이 우울하면 안 되잖아요

Come along and share the good times while we can

이리와 최대한 즐겁게 지내요

 

I beg your pardon I never promised you a rose garden

미안하지만 난 당신에게 장미 정원을 약속한 적이 없어요

Along with the sunshine there's gotta be a little rain sometimes

햇빛도 있겠지만 가끔은 비도 올 거예요

When you take you got to give

받으면 주기도 해야 해요

So live and let live or let go

그러니 서로 이해하며 살던 가 아니면 관두세요

 

I could sing you a tune and promise you the moon

당신에게 노래를 불러줄 수도 달을 따다 주겠다고 약속할 수도 있어요

But if that's what it takes to hold you I'd just as soon let you go

당신을 잡을 수만 있다면 당장 당신과 헤어질 수도 있어요

But there's one thing I want you to know

하지만 알았으면 하는 게 있어요

You better look before you leap, still waters run deep

잘 살펴보고 건너요, 잔잔한 물도 깊을 수 있으니까요

And there won't always be someone there to pull you out

당신을 꺼내 줄 사람이 항상 있는 건 아니예요

And you know what I'm talking about

제가 무슨 말하는지 알겠죠? 

 

[1960's/1968] - Games People Play - Joe South

[1980's/1988] - I Beg Your Pardon - Kon Kan

 

후원을 하시려면 

Buy Me A Coffee

반응형

'1970s > 1970'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y Long To Be) Close To You - Carpenters / 1970  (0) 2021.03.19
봄비 - 퀘션스 / 1970  (0) 2021.03.15
Rose Garden - Lynn Anderson / 1970  (0) 2021.02.18
All Right Now - Free / 1970  (0) 2021.02.10
Layla - Derek & The Dominos / 1970  (0) 2021.01.20
Lay Down - Melanie Safka / 1970  (0) 2020.11.07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