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s/19972014.10.12 17:00

 

 

 

Hollow Years는 미국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1997년 발표한 4번째 앨범 <Falling Into Infinity>에 수록된 곡이다. 팀의 기타리스트인 존 페트루치(John Petrucci)가 만들었고 케빈 셜리(Kevin Shirley)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개인적으로는 화자가 연인과의 이별을 앞두고 죽을 만큼 힘든 상황을 노래한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팬들은 이혼, 혹은 부모님과의 이별로 해석하는 것 같다. 많은 팬들의 해석대로 1절의 'he'를 화자의 아버지로, 2절의 'she'를 화자의 어머니로 놓고 보면 아버지는 말도 없이 떠난 것으로 보이고 그 후 어머니는 다른 남자를 찾지 않고 화자와 모든 걸 이야기하며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그로인해 어머니는 화자에게 굉장히 특별한 존재다. 하지만 어머니의 떠남이 전제되어 있는 것 같다. 그게 죽음을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둘 사이의 물리적, 감정적 멀어짐만을 뜻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시간은 임박한 것으로 보이고 화자는 죽음을 통해 그 고통을 잊고 싶어 한다.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을 짓누르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지난 시간이 공허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물론 공허한 시간이라는 것은 어머니와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이 고민하고 고집 부렸던 시간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bury me in the sand" 때문에 꼭 자살에 관한 곡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만큼 고통스럽다는 것이지 꼭 그러겠다는 의지의 표명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지금은 죽을 만큼 힘들지만 자신의 삶을 짓누르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면 지난 시간이 공허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2014101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He's just a kind of man you hear about who leaves his family for an easy out

그는 쉽게 자기 가족을 떠난 네가 들어본 그런 종류의 남자야

They never saw the signs, he never said a word, he couldn't take another day

아무 것도 알 수 없었어, 한마디 말도 없었으니까, 그는 단 하루도 견딜 수 없었어

 

Carry me to the shoreline, bury me in the sand, walk me across the water

날 해변으로 데려가 모래에 묻고 물을 건너게 해줘

And maybe you'll understand

그럼 넌 이해 할 거야

 

※※ Once the stone you're crawling under is lifted off your shoulders

한때 널 누르던 돌을 네 어깨 위로 들어 올리면

Once the cloud that's raining over your head disappears

한때 네 머리 위에 비를 내리던 구름이 사라지면

The noise that you'll hear is the crashing down of hollow years

넌 공허한 세월이 무너지는 잡음을 듣게 될 거야

 

She's not the kind of girl you hear about

그녀는 네가 흔히 듣는 그런 종류의 여자가 아니야

She'll never want another, she'll never be without

그녀는 다른 걸 원하지도, 부족해하지도 않을 거야

She'll give you all the signs

그녀는 (네가 알게끔) 모든 힌트를 줄 거고

She'll tell you everything then turn around and walk away

너에게 모든 걸 말한 뒤에야 돌아서서 떠날 거야

 

 

※※

 

Once the stone you're crawling under X2

한때 널 누르던 돌

The sound you'll hear, crashing down of hollow years

네가 들을 소리, 공허한 세월이 무너지는

 

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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