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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s/1925

Careless Love - 베시 스미스 Bessie Smith / 1925

by Rainysunshine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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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less Love (또는 Careless Love Blues)는 US 블루스 뮤지션 베시 스미스(Bessie Smith, 18940415 –  19370826)가 1925년 발표한 곡으로 당시에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20세기 초 버디 볼든(Buddy Bolden)이 이끄는 밴드가 자주 연주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재즈와 블루스의 스탠더드가 되었다. 이후 아주 많은 가수가 불렀고 그만큼 버전도 다양하고 가사도 조금씩 다르다.

 

W. C. 핸디(W. C. Handy)가 1926년 이 곡의 멜로디를 사용해 만든 Loveless Love란 곡을 발표했고 제리 리 루이스(Jerry Lee Lewis)는1956년 Crazy Arms에서 베시의 버전을 차용했다. 국내에선 노사연이 1983년 발표한 님 그림자가 이 곡 또는 핸디의 버전을 레퍼런스해 버스 부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작자 미상의 기원도 알 수 없는 US 구전음악이다.

 

가사는 식어버린 사랑으로 인한 괴로움내지는 슬픔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for my sins ~"로 시작하는 마지막 부분은 화자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오 사랑, 무심한 사랑

You've fly through my head like wine

 넌 와인처럼 내 머리를 뚫고 날아갔지

You've wrecked the life of a many poor girl

넌 많은 불쌍한 여자들의 삶을 부셔놨어

And you nearly spoiled this life of mine

그리고 이런 내 삶도 거의 망가트려놨지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오 사랑, 무심한 사랑 

In your clutches of desire

네 욕망의 지배 속에서

You've made me break a many true vow

넌 내게 많은 진실한 맹세를 깨도록 만들고

Then you set my very soul on fire

내 영혼에 불을 지폈지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오 사랑, 무심한 사랑 

All my happiness bereft

내 모든 행복 빼앗아갔어

You've filled my heart with weary old blues

넌 내 맘을 낡고 쇠잔한 블루스로 채웠어

Now I'm walkin', talkin' to myself

이제 난 혼자 걷고 혼잣말을 해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오 사랑, 무심한 사랑

Trusted you now, it's too late

널 믿었어, 이젠 너무 늦었지만

You've made me throw my old friend down

넌 내 오랜 친구들을 버리도록 만들었지

That's why I sing this song of hate

그래서 난 이 미움의 노래를 불러

 

Love, oh love, oh careless love

사랑, 오 사랑, 무심한 사랑

Night and day, I weep and moan

밤낮으로 난 울고 한탄해

You brought the wrong man into this life of mine

넌 이런 내 삶에 잘못된 남자를 데려다주었지

For my sins, till judgment I'll atone

내 죄를 위해, 심판을 받을 때까지, 속죄할 거야 

 

[1920s/1923] - Down Hearted Blues - Bessie Smith 

[1920s/1923] - Tain't Nobody's Biz-ness If I Do - Bessie Smith 

[1920s/1925] - The St. Louis Blues - Bessie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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