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l It To My Heart은 미국 뮤지션 테일러 데인(Taylor Dayne, Leslie Wunderman)이 1987년 발표한 싱글로 이듬해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아일랜드 2위, 영국 3위, 미국 7위, 캐나다 9위 등을 기록했다. 1995년 테일러가 다시 리메이크 했다. 그래미 베스트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트레이시 채프먼(Tracy Chapman)의 Fast Car가 받았다.
곡은 세스 스워스키(Seth Swirsky)와 어니 골드(Ernie Gold)가 만들었고 릭 웨이크(Ric Wake)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세스는 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마돈나(Madonna)를 생각했어요. 하지만 테일러의 목소리를 듣고는 생각할 필요도 없었죠. 곡을 바로 넘겼어요. 누군가 필사적으로 뭔가를 한다면, 그 일에 열정이 있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지금도 믿고 있어요. 에릭이 만들어 온 것을 듣고는 이 곡이 내 인생에 있어 결정타 같은 것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곡은 정말 총체적인 폭격 같았어요. 샌프란시스코하고 마이애미에서 처음 히트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작되었죠. 근데 테일러에겐 앨범이 없어서 부랴부랴 6주 만에 만들었어요. 그 와중에 12인치 싱글은 백만 장 가까이 팔렸죠. 완전 난리가 났었어요"”라고 말했다.
세스는 “이 곡의 마스터링이 끝나자 클라이브 데이비스(Clive Davis)에게 전화가 왔어요. ‘노래 다 만들었어. 노래가 좋아, 발매할 거야’라면서 전화로 곡을 들려주었죠. 곡을 듣고 전 ‘브릿지가 8마디여야 되는데, 4마디밖에 없네. 4마디는 어딨어?’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듣고 있는 게 다야’라고 말하더군요. 전 이 곡을 승인할 수 없다고 말했어요. 물론 저에겐 그럴 권리는 없었어요. 전체 방향의 결정권자는 클라이브니까 그냥 저의 의견을 물은 거죠. 하지만 제 곡이잖아요. 그래서 전 ‘이건 아닌 거 같아, 마스터링은 끝내주지만 4마디가 더 필요해’라고 말했어요. 결국 클라이브는 제 의견에 동의해주었고 모든 걸 엎고 다시 만들었어요. 정말, 정말 경이로운 순간이었죠. 클라이브는 진심으로 작곡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요. 그가 전화해서 제 의견을 들어준 게 정말 기뻤고 감동받았어요. 이 곡이 히트하고 클라이브를 봤을 때 그는 ‘와우, 네 의견이 맞았어’라고 말해주었어요”라고 말했다.
이 곡은 테일러가 1985년 레스 리(Les Lee)란 이름으로 발표한 댄스 싱글들 중의 한 곡이였다. 테일러는 워너사에서 일하던 한 친구에게 자신의 댄스곡들을 모은 앨범을 보냈고 릭은 이 곡을 맘에 들어 했다. 클라이브와의 계약을 따기 위해 테일러는 아버지에게 6천 달러를 빌려 좀 더 정교한 버전을 만들었고 결국 싱글 계약에 성공했다. 테일러는 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싱글 커버는 검은색에 무지개 색으로 그래피티 느낌을 냈고 제 이름이 있었죠. 사진은 없었어요. 유럽에서 처음 발매되었는데요. 1987년 여름이었던 거 같아요. 완전 휩쓸었어요. 전 왔다 갔다 하며 6개월 정도를 유럽에 있었고 그 다음에서야 미국에 싱글을 냈어요. 그리고 앨범은 서둘러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나왔죠. 그 때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오프닝도 섰었고 지금도 기억하는데, 15개월간 집에 들어 간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20180919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I feel the night explode
밤이 폭발할 걸 느껴
When we're together, emotion overload in the heat of pleasure
우리가 함께 하면 감정은 기쁨의 열기로 과부하가 걸리지
Take me I'm yours into your arms, never let me go
네 품으로 날 데려가, 날 보내지 마
Tonight I really need to know
오늘밤엔 정말 알아야 겠어
※ Tell it to my heart, tell me I'm the only one
내 맘에 말해, 나밖에 없다고 말해줘
Is this really love or just a game
이게 정말 사랑일까 아니면 단순히 장난인거야
Tell it to my heart, I can feel my body rock every time you call my name
내 맘에 대고 말해, 네가 내 이름을 부르면 내 몸이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어
The passion's so complete, it's never ending
열정은 아주 완전해, 절대 끝나지 않아
As long as I receive this message you're sending
네가 보낸 이 메시지를 내가 받는 한
Body to body, soul to soul, always feel you near
몸 대 몸, 영혼 대 영혼으로, 항상 네가 가까이 있는 걸 느껴
So say the words I long to hear
그러니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
※
Love...love on the run, breaking us down though we keep holding on
사랑은 바빠, 우리가 지키고 있어도 좌절 시키려 하지
I don't want to lose, no...I can't let you go...
잃고 싶지 않아, 안 돼, 널 보낼 수 없어
※
Tell it to my heart, tell me from the start, tell it to my heart X2
내 맘에 대고 말해, 처음부터, 내 맘에다
Never make it stop, oh take it to the heart, oh no no ah ah
멈추게 하지 마, 오, 맘으로 가져가
'1980s > 1987'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ere You Are - Whitney Houston / 1987 (0) | 2019.04.27 |
---|---|
Out Of The Blue – Debbie Gibson / 1987 (0) | 2018.11.30 |
I Knew You Were Waiting – Aretha Franklin & George Michael / 1987 (0) | 2018.08.20 |
Harlem Desire – London Boys / 1987 (0) | 2018.07.11 |
Got My Mind Set On You – George Harrison / 1987 (0) | 2018.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