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 Louis Blues(Saint Louis Blues)는 베시 스미스(Bessie Smith, 18940415 ~ 19370926)가 1925년 발표한 곡으로 US 3위를 기록했다. 1993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재즈나 블루스 매체들에서는 역대 최고의 음악 중 한 곡으로 선정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베시의 한스러운 보컬을 뛰어넘는 버전이 없다고 하는 평들을 보면 당시 베시의 보컬은 음악계에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첫 녹음은 컬럼비아사의 찰스 애덤스 프린스(Charles Adams Prince)가 이끄는 하우스 밴드 프린스 오케스트라(Prince‘s Orchestra)가 1915년 첫 연주 버전을 발표했고 1918년 알 버나드Al Bernard)가 첫 보컬 버전을 녹음했다. 여성이 화자가 된 최초의 버전은 가수 겸 배우인 에델 워터스(Ethel Waters)의 버전이다. 베시는 1929년 이 곡을 영화로 마든 더들리 머피(Dudley Murphy)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고 새로운 버전을 녹음했다.
윌리엄 핸디(W. C. Handy)가 1914년에 만들고 플렛처 헨더슨(Fletcher Henderso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이 코넷을 연주했다. 블루스는 종종 형태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반면, 이 곡은 고전적인 래그타임과 유사하게 보완적이고 대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은 아나 웬델 본템츠(Arna Wendell Bontemps)의 저서 <Father Of The Blues: An Autobiography> (이하 모든 인터뷰)에서 “이 곡의 목표는 흑인영가 전통의 실제 멜로디와 래그타임 스타일의 싱커페이션을 결합하는 것 이예요”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멤피스 거리를 걸으며 거리의 악사들 음악을 듣고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아 이 곡도 다른 곡의 표절이라고 말하는 연구가들도 있다.
윌리엄은 이 곡의 새로움에 대해 “다른 춤들은 멤피스의 블루스 음악들에서 이미 다 행해졌어요. 이 곡을 만들 당시 탱고가 유행이여서 저도 처음엔 댄서들에게 탱고음악이라고 속이고 춤을 추게 했죠. 하지만 이 곡은 느닷없이 나지막한 블루스로 변해요. 전 그 부분에서 걱정스러운 듯 두 눈을 아래로 내렸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갑자기 번개가 치는 것을 보았어요. 무용수들이 감전된 것처럼 춤을 추고 있었거든요. 그들 안의 무언가가 되살아난 듯 했어요. 마치 필사적으로 팔을 내동댕이쳐 살았을 때의 기쁨을 전파하려는 듯 본능적인 감각이 그들의 발뒤꿈치를 잡았은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상대가 떠난 뒤의 허전한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윌리엄은 우연히 세인트루이스 거리를 걷다가 애인과 헤어져 힘들어 하는 한 여성이 “Ma man got a heart like a rock cast in the sea”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영감을 얻어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0102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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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te to see the evening' sun go down X2
저녁에 해지는 걸 보기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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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가 마지막으로 한 번 돌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Feeling' tomorrow like I feel today X2
오늘 느끼는 것처럼 내일을 느끼려고
I'll pack my grip and make my getaway
짐을 싸 휴가를 떠날 거야
Saint Louis woman with her diamond rings
다이아몬드 반지가 있는 세인트루이스 여자는
Pulls that man around by her apron st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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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화장)랑 가게에서 산 가발 때문은 아니었어
The man I love wouldn't go nowhere, nowhere
내가 사랑하는 남자는 아무데도 가지 않아, 아무데도
I got them Saint Louis Blues
난 사람들에게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를 불러줘
Just as blue as I can be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우울하게
He's got a heart like a rock cast in the sea
그는 바위를 바다에 던질 듯한 마음이 있어
Or else he wouldn't have gone so far from me
그렇지 않다면 내게서 그렇게 멀리 갔을 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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