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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s/200277

A New Day Has Come - Celine Dion / 2002 A New Day Has Come은 셀린 디온(Celine Dion)이 2002년 발표한 6번째 영어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캐나다 2위, 영국 7위, 아일랜드 10위, 미국 22위에 올랐고 연말결산 9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주노어워드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곡은 알도 노바(Aldo Nova)와 스티븐 모치오(Stephan Moccio)가 만들었고 알도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곡은 셀린이 2001년 천신만고 끝에 얻은 아들 르네(René-Charles Angelil)를 위해 만든 노래다. 셀린은 영어 홈페이지에서 이 곡에 대해 "저한테 이 곡은 내 아이의 출산, 탄생을 의미해요. 그 이외에는 어떤 의미도 없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다시 강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곡에서 다른 의미를 찾을 .. 2016. 11. 29.
Somewhere We Dreamed - 김하용덕 / 2002 이 음반은 서로를 모방하며 물고 뜯는 저차원의 저자 거리 같은 10대 중심의 음악 문화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팔짱끼고 앉아 있던 기성세대들에게, 혹은 흔히 기준점을 삼기 좋아하는 나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넋 놓고 있는 중견 가수들에게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건 아니냐고 묻는다. 모두가 열광하는 자리 이외에도 공간이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니 그보다는 이제껏 존재하지 않던 차원으로 인도하는 출구를 열어 보이고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전자 음악의 둘레를 씌운 이 경이로운 실험은 각 세대에게는 친숙하지만 서로 이질적인 두 장르를 섞는다. 그래서 오버하지 않는 편안한 목소리가 뉴 에이지의 고요하고 생경한 배경과 접목된다. 또한 낯선 이 시도는 현 세대에게 포크와 뉴 에이지를 퓨전이란 이름아래 재해석 .. 2016. 1. 16.
KeEho’s RaDIO - 장기호 / 2002 LP의 시대에서 CD의 시대로 넘어갈 때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반발이 있었듯, 항상 오래된 것에 대한 전관예우는 우리들의 뇌리에 무의식적으로 똬리를 틀고 있다. 기타를 전면에 부각시킨 생음악이 신디사이저로 대변되는 새로운 물결에 저항을 받을 때도 그랬고 '80년대 국내 언더그라운드가 만들어 놓은 문화가 댄스와 춤으로 결정지어진 신세대 음악에 그 왕좌를 내놓을 때나 틴팝이 패권을 누릴 때에도 많은 평론가들과 기성 음악인들은 미래에 대한 암울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것은 프랑크푸르트학파를 창시한 아도르노(Th. Adorno)가 고전음악에 비해 대중음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퀸(Queen)의 Radio Gaga나 이승환의 Radio Heaven에서 알 수 있듯이 신문, 라디오.. 2015. 4. 13.
TBJ - UN / 2002 2014년 6월 19일 플라이투더스카이는 Mnet 에 출연해 UN의 불화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브라이언은 UN에 대해 “그 분들은 절대 안 나올 것 같다. 둘이 사이 굉장히 안 좋다. 방송국 올 때도 차를 각각 타고 와서 주차장 반대편에 주차했고 한 번은 한 멤버에게 ‘다른 멤버는?’이라고 물었는데 ‘몰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정 출연자인 god의 김태우도 “그건 많은 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거들었다. 방송 후 UN의 일부 팬들이 불쾌함을 표시하자 브라이언은 소속사를 통해 “다른 그룹의 불화 내용을 다루며 신중하지 못했다. 녹화 당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 농담이 너무 지나쳤다. 제 발언이 경솔했다고 인정한다. UN 멤버와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김정훈.. 2014. 7. 13.
너희가 통기타를 믿느냐 - 자전거 탄 풍경 / 2002 분명 우리에게는 통기타를 믿던 시절이 있었다. 적어도 생맥주와 청바지 그리고 통기타로 젊음을 대변하던 '70년대의 젊음이들에겐 말이다. 그때 통기타는 기존의 음악계가 갖고 있던 패턴을 바꾸는 혁명적 전환의 계기 이외에도 기성세대의 삶과 사상에 반기를 드는 문화전복의 전령 이였다. 거기에 독재자의 완강한 개발지상주의 정책에 저항하던 어쩌면 힘 없는 야당보다도 더 큰 담합과 연합의 상징적 매개체였다. 그 시절 우린 분명 통기타를 믿었다. 그리고 통기타의 선율 속에서 꿈과 희망을 가졌다. 그 결과 그 세대는 인류에게 김민기, 한대수, 이장희, 어니언스, 트윈 폴리오 등의 유산을 선물했으며 이 자양분은 주류의 물줄기와는 별개로 곁가지를 형성하며 이후 김광석, 안치환에 이르기까지 끊이지 않는 계보를 만들어 내며 .. 201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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