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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2

꿈 - 송광선 / 1986 꿈은 대한민국 성악가 송광선이 1986년 발표한 곡으로 우리나라 가곡 컴필레이션 앨범 에 수록했다. 한규동 교수가 에 수록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고 아주 많은 남녀 성악가들이 불렀다. 개인적으로 송광선의 버전이 가장 맘에 들어 골랐다. 조선시대 기생, 시인, 예술가 황진이(黃眞伊, 1506~1567 추정)가 한자로 지은 시를 김억(김안서, 1896~ 1950 추정)이 한글로 번역, 해석하고 작곡가 김성태(1910~2012)가 곡을 붙였다. 김억은 1944년 발간한 시집 에 이 시를 처음 발표했고 처음에는 "꿈길 밖에 길 없는 우리의 신세 / 님 찾으니 그님은 날 찾앗고야 / 이 뒤엘랑 밤마다 어긋나는 꿈 / 같이떠나 노중(路中)에서 만나를 지고"로 짓고 한시버전도 함께 수록했고 1949년 발표한 시집 에 .. 2021. 11. 20.
봉숭아(봉선화) – 김천애 / 1942 봉숭아(봉선화)는 소프라노 김천애(1919~1995)가 1942년 발표한 가곡이다. 김천애의 발표 후에 라디오에 자주 나옴으로써 아주 큰 사랑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받았고 후에 음악 교과서에도 실렸다. 작곡가 홍난파(홍영후, 1898~1941)의 일본 유학 첫 번째 작품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애창된 가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0년 월간조선이 작곡가와 성악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최고의 가곡 설문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다. 홍난파는 1920년 4월 이란 단편 소설집 첫 머리에 애수란 제목으로 이 곡의 기악곡 멜로디를 실었다. 그 책을 본 김형준(1884~)이 1926년 가사를 붙였고 홍난파는 같은 해 에 봉숭아를 수록했다. 홍난파와 김형준의 관계에 대해 김천애는 “김형준이 살던 집 울 안에 봉숭아가 가득.. 2018.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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