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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수2

타향살이 - 고복수 / 1934 타향살이(타향사리)는 대한민국 가수 고복수(髙福壽 19111229 ~ 19720210)가 1934년 일제강점기 때 발표한 곡으로 당시 국내에서 한 달만에 5만장이 팔릴 정도로 크게 히트했다. 2021년 울산음악창작소는 이 곡의 유성기 음반을 복각했다. 김능인(金陵人, 19100813 ~ ) 작사, 손목인(孫牧人, 19130413 ~ 19990109)이 작곡했으며 원제목은 '타향(他鄕)'이었다. 손목인이 탄생 100주년 기념 저서 에서 일본 유학 중 여름방학을 틈타 귀국했을 때 있었던 상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OK레코드 사장 이철씨는 같은 회사 문예부장으로 있던 김능인씨가 작사한 가사를 들고 와서 제게 곡을 한 번 붙여보지 않겠느냐고 했어요. 대중음악이 전공은 아니나 작곡에는 겁낼 이유가 없어 .. 2022. 10. 14.
고복수 19111119 - 19720210 어린 시절 유성기를 너무 좋아해 나오는 곡마다 따라 불렀던 고복수는 경상남도 울산의 기계국수집을 하던 잡화상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 이미 교회에서는 노래 잘하는 아이로 소문이 났었고 보통학교에서는 언제나 학예회 마다 뽑혀나가 창가를 불렀다. 23살 때 조선일보가 후원하고 콜롬비아 레코드사가 주최했던 콩쿠르 부산지역예선에서 1등을 차지한 그는 부모 몰래 금고에서 60원을 빼낸 뒤 부푼 가수의 꿈을 안고 곧장 서울행 밤 열차에 올라탄다. 그리고 서울 본선대회에서 지정곡인 두견새 우는 밤(비견)과 자유곡 처량한 밤(낙화암)을 불러 3등을 차지한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를 여자 입상자들에게 빼앗겨 음반 발매가 늦어졌다가 당선자 발표 음악대회에서 OK 레코드 사장 이철의 이목을 끌어 이후 .. 201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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