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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4

새야 새야 파랑새야 - 구전민요 / 1895 새야 새야 파랑새야는 1894년 발생한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인 전봉준(18550110 ~ 18950424) 장군을 기리는 3음계의 대한민국 구전민요다. 전봉준 장군뿐만 아니라 전사한 남편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아내들과 유족들이 부르기도 했다. KBS2 에서 선우가 불렀고 이외에도 신영옥, 임형주, 조수미, 말로 등 셀 수 없이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파랑새란 제목으로도 불린다. 전봉준은 어린 시절 키가 녹두콩만큼 작아서 '녹두'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동학군의 대장이 됐을 때도 이 별명이 그대로 전해져 '녹두장군'으로 불렸다. 주로 '녹두밭'은 전봉준이 이끄는 농민군을, '파랑새'는 일본군을, '청포 장수'는 동학군이 이기기를 소망하는 당시 민중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크지만 전봉준의 전(全).. 2016. 11. 28.
통해야 - 공명 / 2001 전 세대와 선을 긋는 '90년대 음악의 특징은 비트에 있다. 이 짤게 쪼개지는 리듬의 변화무쌍한 행로는 흑인 음악의 대두 속에서 명실상부한 주류음악이 되었고 스텀프, 난타, 푸리 등 리듬 공연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다. 모든 것이 크로스 오버되는 세상에서 90년대 젊은이들이 장악한 이 리듬이야말로 구차스런 비평적 명칭이 필요 없는 동서고금의 커뮤니케이션이며 음악에 새로운 화법과 서체를 도입한 무궁무진한 자원이다. 사실, 리듬 하면 우리의 고유 음악도 뒤지지 않는다. 흑인의 리드미컬하고 능수능란한 율동미에 비해 우리의 타악기들은 정박 위주의 선적이며 단아함 그 속에 토속미가 넘쳐흐른다. 무엇보다도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놀이와 장구의 소리와 혼이 하나 되는 일체감은 우리 민족이 리듬의 민족임을 단적으로 증명한.. 2015. 12. 19.
잡가(雜歌) 잡가란 조선말엽 가곡, 가사, 시조, 판소리 등 성악이 번창하면서 서민문화가 활성화되어 가던 시기에 신분적으로 하층민(서민층)에 속하던 직업적인 소리패(요즘으로 치면 가수)들이 오래전부터 전해오던 기존의 시조와 가사를 변형시켜 발전시킨 노래다. 시조나 가사처럼 하나의 통일된 작품 구성원리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는 여러 양식을 혼합했다는 것, 구비문학으로 현세적이고 향락적인 내용 등을 담아 반복한다는 것, 상업적이고 대중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잡가란 명칭은 이 장르를 담당하는 층이 하층민이고 노래도 민간의 소리가 많아 전문 음악인들이 하는 정악(正樂)에 비해 저열하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다. 하지만 시가 양식의 접목을 통해 근대적 양식으로 전환해 나가며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서민문화의 .. 2014. 12. 28.
고 오용록 선생님 오용록 선생님 1주기 계절학기때 타대생으로 선생님의 '국악개론' 수업을 들었었는데... 참 쉽고 재미있던 수업이였다. 그리고 수업때 국악을 참 사랑하시는구나 생각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듣겠노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부고 소식에 한숨만... 수업 땜에 1주년 추모식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항상 내 가슴 속 국악에 대한 자양분으로 남아 계실 것이다. 인터넷을 뒤지는데 이토록 사진 한 장 없다니... 위의 사진은 2004년 모습이시라는데... 어느 개인 사이트에서 퍼왔다. 선생님과 수업 때 여러 곡을 들었지만... 그래도 수제천이 제일 많이 생각난다. 그 이유는 ...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비밀이다. 201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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