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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옥윤4

나성(羅城)에 가면 - 세샘트리오 / 1978 나성(羅城)에 가면은 전항, 홍신복(후에 전언수), 권성희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삼인조 혼성 보컬밴드 세샘트리오가(세개의 맑은 샘이란 뜻)가 1978년 발표한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으로 작곡가 길옥윤(19270222 ~ 19950317)의 작품이다. 권성희는 2015년 YTN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업소에서 라틴음악을 연주하던 자신들을 보고 길옥윤이 곡을 주고 싶다고 말해 녹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성희는 같은 인터뷰에서 대학생으로 업소에서 노래 아르바이트를 하던 자신을 보고 전항이 트리오 로스 판초스(Trio Los Panchos), 로스 트레스 디아만테스(Los Tres Diamantes) 등 라틴 음악가들의 음악을 들려주며 라틴 음악을 할 계획인데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 2021. 12. 2.
밤안개 - 현미 / 1962 밤안개는 대한민국 가수 현미가 1962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으로 1962년 우리나라 최고의 히트곡이다. 원곡은 찰스 키스코(Charles Kisko)와 찰스 토비아스(Charles Tobias)가 만든 냇 킹 콜(Nat King Cole)의 It's Lonesome Old Town이고 작사는 대한민국 작곡가 이봉조(19310501 ~ 19870831)가 지었다. 원래는 손석우가 만든 같은 앨범의 당신의행복을 빌겠어요를 밀었으나 이 곡이 뜨는 바람에 앨범의 타이틀곡을 바꿨다. 이 곡이 크게 히트하게 된 것은 매체의 힘이 어느 정도 있었다. 당시 미8군쇼 출신 뮤지션들이 미8군쇼를 상품화시켜 브라질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기념 공연을 시민회관에서 5일간 했었다. 현미는 마지막 날 이 곡을 불렀는데.. 2021. 9. 6.
이별 - 패티김 / 1973 이별은 대한민국 가수 패티김(Patti Kim, 김혜자)이 1973년 발표한 곡으로 패티김이 주연한 이형표 감독의 영화 이 개봉할 정도로 당대에 큰 사랑을 받았다. 패티김은 자신이 발표한 곡들 중에 초우와 이 곡은 그렇게 좋아하는 곡은 아니라고 말했다. 패티김은 길옥윤이 사망하기 전에 출연한 SBS 에서 이 곡을 불렀고 길옥윤의 장례식에서는 이 곡을 불러달라는 주최측의 요구를 거절하고 밝게 보내드리고 싶다며 서울의 찬가를 불렀다. 당시 패티김의 남편이던 길옥윤(吉屋潤, 19270227 ~ 19950317)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이 곡이 나오고 둘이 이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그 덕분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패티김이 조영남의 저서 에서 한 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길선생이랑 결혼생활이 .. 2021. 7. 3.
장혜리 19630116 장혜리(장정희) 19630116 장혜리는 1980년대 중후반과 90년대 초반에 활동하며 5장의 앨범을 발표했음에도 전반적으로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라는 한 곡만이 히트한 원 히트 원더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는 가수다. 공무원가족의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집안 분위기에 힘입어 고교 졸업 후 공업진흥청에서 비서로 근무했다. 그러다 여러 차례 회식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반한 직장상사가, 알고 지내던 작곡가 길옥윤에게 소개함으로써 가수의 길로 방향을 전환한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길옥윤을 찾아가 사랑의 미로와 그때 그 사람을 부른다. 그리고 18개월간의 조련 끝에 드디어 1986년 오늘밤에 만나요라는 트로트 분위기의 댄스곡으로 데뷔를 한다. 길옥윤 작품집이라 볼 수 있는 .. 201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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