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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2

박경희 19500600 - 20040809 지금처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백가쟁명이 한 창인 경우는 아니지만 과거에도 이런 대회는 있었다. MBC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 TBC 젊은이의 가요제, 해변 가요제 등이 신인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맥을 같이 한다면 1974년 한국일보에서 개최한 한국가요제는 신인과 기성 모두가 도전할 수 있는 대회였다. 기성의 가수들이 간간이 보인다는 측면에서는 지금의 M.net 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60여 명의 일반인을 평가단으로 구성한 점으로 보아 MBC 모습도 보인다. 이 대회를 기획한 사람은 당시 한국일보 기자였던 정홍택으로, 그는 일본의 야마하 국제가요제를 보고 우리도 이런 큰 행사 하나쯤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응모한 곡 수는 345편, 상금은 100만원이었는데 그 가운.. 2016. 1. 9.
장덕 19620421 ∼19900204 “잊지 말아요/ 우리의 사랑을/ 잊지 말아요/ 우리의 기억들을/ 이제는 시간이 됐어요”. 한창 성장기에 있던 약관의 한 뮤지션은 이와 같이 이별의 가사를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나갔다. 모든 음악인의 죽음은, 팬들에게 공허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괴로움을 동시에 안겨주기 마련이지만 나이 어린 스타일수록 그 황당함은 배가된다. 우리 음악계의 지각변동을 바로 목전에 둔 1990년, 아까운 나이로 생을 마감한 장덕은 '80년대 추상적이고 모호했던 가사를 가지고 있던 음악들의 모습을 띠고 있으면서도 당시 10대들이 품고 있던 생각을 표출할 수 있었던, 신세대적 감각이 출중했던 프로듀서 중의 한 명 이였다. 그녀의 음악은 어린 시절의 외로움과 그로 인한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한 결 같이 어둡게 이별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201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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