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1 유재하(柳在夏) 19620606 ~ 19871101 1987년 11월 1일 새벽 강변북로를 달리던 포니2가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했다. 거기에 타고 있던 꿈 많은 미완의 25살짜리 음악가는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즉사했다. 그렇게 유재하라는 천재의 전설은 시작된다(유독 술을 좋아했던 그는 술 취한 친구의 음주운전 차를 타고 가다 변을 당했다. 이후 그 친구의 부모는 4천4백60만원이라는 배상 판결을 받는다). 유재하 음악 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바로 위의 형 유건하는 유재하의 마지막 말을 기억한다. "형 잠시 나갔다 올게. 가수 됐다고 동창이 찾아왔는데 빨리해치우고 올게~." 유재하는 광산업을 하는 아버지(유일청 - 1989년 작고)와 어머니(황영) 사이에 3남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유복했던 집안덕택에 그는 소위 빽판과 전축으로 음악적 향유를 .. 2019. 11.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