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 변한 거잖아1 Infant - 클래지(Clazzi) / 2012 기악의 발전이 가사없는 연주음악 시대를 열었듯이 전자음악 또한 보컬을 부차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보컬이 필요하더라도 음악에 있어 보조가 되지, 처럼 보컬이 메인이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전자음악은 아이돌과 잘 어울리는 측면이 있다. 고로 서태지와 아이들로 시작되는 힙합 혁명과 H.O.T.로 시작되는 아이돌의 역사와 필연적으로 같이 간다. 절대적으로 고음이 강한 보컬보다는 보컬의 음색이 다양할수록 좋고, 언제든 대체 가능한 인력으로 바꿔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최근 몇 년간 가요시장을 지배한 아이돌 뒤에는 박진영, 테디, 용감한 형제들, 신사동 호랑이, 켄지, 조영수 등과 같이 전자음악의 편곡에 능한 작곡가들이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들의 음악은 보컬을 전자음 속에 가릴 수 있다는 것을 빼고는 .. 2021. 12.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