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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3

말달리자 - 크라잉 넛 / 1996 말달리자는 대한민국 인디밴드 크라잉 넛(Crying Nut)이 1996년 옐로우 키친(Yellow Kitchen)과 함께 발표한 합작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국내 인디 음악과 홍대클럽 공연문화의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곡이고 운동권 음악의 급격한 퇴조에 이어 등장해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곡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미 젊은 팬들을 중심으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지만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은 1999년 해태 부라보콘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2013년 인디 음악 20주년 기념 백비트 선정 '우리가 기억해야 할 노래' 1위를 차지했다. 1998년 크라잇 넛은 데뷔 앨범에서 재녹음했고 2006년에 발표한 5집 에서 이 곡의 2탄 격인 소달리자를 만들었다. MBC 에서 백두산이.. 2021. 7. 23.
나의 쓸모 – 요조 / 2013 나의 쓸모는 싱어 송 라이터 요조가 2013년 발표한 2번째 솔로, 3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요조는 큐비즘과의 인터뷰에서 “곡의 완성은 진즉에 다 했고, 앨범에 들어갈 곡을 녹음해야 하는데 저는 연주에 소질이 없으니까 전문 피아노 연주자분께 부탁했어요. 그리고 바로 녹음에 들어갔고요. 근데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되게 준비가 안 된 사람한테 너무 좋은 옷을 입혀놓은 것 같은 이질감이 있는 거예요. 제가 듣기에도 그렇고, 내부적으로 듣기에도 그렇고요. 그래서 ‘이 곡은 요조씨가 가이드한 연주를 그대로 하고, 녹음도 요조씨 집에서 알아서 녹음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자고 일어나자마자 노트북에 마이크 연결해서 녹음했어요. (웃음) 자고 일어나면 목소리가 잠기잖아요. .. 2019. 1. 19.
1984 - 이아립 / 2016 1984는 스웨터, 하와이 출신의 싱어 송 라이터 이아립이 2016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으로 인도 출생의 영국 작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이 1949년에 발표한 소설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이아립은 이 곡에 대해 멜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지 오웰의 소설 에서 영감 받은 것입니다. 언젠가부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가만히 숨만 쉬어도 한살한살 나이를 먹는 것처럼 시간은 노력으로 카운트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카운트 하는 것이다. 그때부터 숫자에 별 의미를 두지 않게 되었는데요. 저는 지금이 소설 속의 감시 사회와 별로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빅브라더와 비밀경찰대신 빅데이터와 인터넷의 수많은 말들, 초단위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가볍고 간사한 말들 속에서 진실은 왜곡되고 거기에서 진리를 .. 2016.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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