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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5

향수 - 이동원 & 박인수 / 1989 향수는 대한민국 가수 이동원(19510415 ~ 20211114)이 1989년 발표한 6번째 스튜디오 앨범 의 타이틀곡이다. 이듬해 재판을 찍을 때 박인수의 이름을 넣고 앨범 표지를 바꿨다. 멜론(뮤직박스) 주간 26위 정도에 그친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살아남은 스테디셀러다. 음반도 상당한 수가 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너 박인수의 말에 의하면, 발매된 후 7개월만에 70만장을 판매했고 2010년까지 130만장이 나갔다고 한다. 가톨릭 가요대상 작곡 부문을 수상했고 초창기의 성악계 반대 분위기와 달리 지금은 우리나라 가곡에 포함하는 분위기다. 김도향과 패티킴 등 다수의 가수들이 커버했다. 이동원이 기획하고 대한민국 시인 정지용(19020620 ~ 19500925)의 자유시, 서정시에 작곡가.. 2022. 11. 17.
Detour - 김동규 / 2001 흔히 고급 예술이라 부르는 클래식의 영토 축소는 시대가 복잡해지고 점점 빨라지는 세상 속에서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만들기 쉽고 따라 부르기 쉬운 대중 음악의 각 분파들은 산업화와 더불어 음악 시장의 헤게모니를 장악했고 대중은 시간 들이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음악을 시장에서 승리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구 음악의 시작점을 차지하고 있는 클래식은 현대음악으로 넘어오면서 쇤베르그(Arnold Schonberg),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i) 등과 같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거장들을 탄생시켰고 US 틴팬엘리에 영향을 미치며 스탠더드 팝의 발전에 이바지한 측면도 있다.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는 아주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 2022. 1. 29.
Half The Way - Crystal Gayle / 1979 Half The Way는 US 컨트리 가수 크리스탈 게일(Crystal Gayle)이 1979년 발표한 스튜디오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US 15위, 컨트리 2위, 캐나다 56위 등을 기록했다. 긴 생명력을 지닌 곡이고 국내 라디오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랄프 머피(Ralph Murphy, 19440101 ~ 20190528)와 바비 우드(Bobby Wood)가 만들고 알렌 레이놀즈(Allen Reynolds)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무수히 많은 컨트리 차트 1위곡들을 가진 크리스탈은 1977년 크로스오버 Don't It Make My Brown Eyes Blue로 US 2위에 오른 적이 있다. 그러다 아리스타 시절엔 다시 본연의 위치로 돌아와 한동안 컨트리 음악만 발표하며 보냈다. 이후 콜롬비아로 옮긴.. 2021. 4. 9.
Rose Garden - Lynn Anderson / 1970 Rose Garden은 US 컨트리 가수 린 앤더슨(Lynn Anderson, 19470926 ~ 20150730)이 1970년 발표한 크로스오버 곡으로 캐나다 1위, UK 3위, US 3위, 컨트리 5주간 1위, 연말결산 41위 등을 기록했다. 이 곡이 수록된 동명의 앨범은 태미 와이넷(Tammy Wynette)과 함께 여성 컨트리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백만 장 이상을 판매한 앨범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래미 컨트리 보컬 퍼포먼스를 수상했고 컨트리 곡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Kris Kristofferson)의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이 받았다. US 컨트리 가수 빌리 조 로얄(Billy Joe Royal)이 1967년 처음 발표했고 원작자인 조.. 2021. 2. 18.
Perhaps Love – Placido Domingo & John Denver / 1981 Perhaps Love는 스페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가 1981년 발표한 크로스오버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상당한 대중적인 감수성을 갖고 있음에도 크로스오버 작품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가사가 평범했는지 아일랜드 26위, UK 46위, US 59위로 그렇게 높지 않은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크로스오버에 대한 편견이 없던 국내에서는 대단히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이 아마도 전 세계에 크로스오버 장르를 유행시킨 최초의 곡이 아닐까 싶다. 1999년 MBC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200' 중 61위로 선정되었다. 존 덴버(John Denver)가 참여하고 밀튼 오쿤(Milton Okun)이 프로듀서를 맡은 이 곡은 원래 존이 1975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이다. 밀튼은 플라시도.. 2017.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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