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폼생폼사2

너희가 통기타를 믿느냐 - 자전거 탄 풍경 / 2002 분명 우리에게는 통기타를 믿던 시절이 있었다. 적어도 생맥주와 청바지 그리고 통기타로 젊음을 대변하던 '70년대의 젊음이들에겐 말이다. 그때 통기타는 기존의 음악계가 갖고 있던 패턴을 바꾸는 혁명적 전환의 계기 이외에도 기성세대의 삶과 사상에 반기를 드는 문화전복의 전령 이였다. 거기에 독재자의 완강한 개발지상주의 정책에 저항하던 어쩌면 힘 없는 야당보다도 더 큰 담합과 연합의 상징적 매개체였다. 그 시절 우린 분명 통기타를 믿었다. 그리고 통기타의 선율 속에서 꿈과 희망을 가졌다. 그 결과 그 세대는 인류에게 김민기, 한대수, 이장희, 어니언스, 트윈 폴리오 등의 유산을 선물했으며 이 자양분은 주류의 물줄기와는 별개로 곁가지를 형성하며 이후 김광석, 안치환에 이르기까지 끊이지 않는 계보를 만들어 내며 .. 2012. 11. 30.
박근태 1972 박근태 1972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의 대표 작곡가 중 한 명이 된 박근태는 많은 뮤지션들이 그렇듯 기타를 초등학교 6학년 때 잡으면서 음악세계에 발을 디딘다. 중2 때는 고교생들과 그룹을 만들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기성세대의 록밴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한계를 느낀 그는 고2때 기타를 과감히 버리고 컴퓨터 장비를 장만하며 작곡을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곡을 부를 가수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곡을 만들었다. 그의 인생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빼고서는 말 할 수 있는 것이 없게 되어버렸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대학입학 후, 본격적인 프로 작곡가의 길로 가기 위해 두들긴 기획사들은 모두 그의 곡을 외면했다. 대학을 팽개치고 신인가요제출신 밴드의 백밴드로 공연 세션을 하며 지내던 그는 박준하의 매니.. 2011. 11. 2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