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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19450927 1960년대에 우리 음악계는 미국의 대중음악, 그 중에서도 록음악을 체화해내기 시작한다. 일렉트릭 기타로 대변되는 그룹형 록 사운드는 신중현에 의해 토착화되기 시작했고 밥 딜런(Bob Dylan)식의 포크 록은 한대수에 의해 본격적으로 창작된 뒤 캠퍼스를 점령한 기타의 향연과 더불어 대학가에 수놓아졌다. 그리고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에 의해 폭발한 록큰롤, 록커빌리는 1970년대 들어 대중음악의 한복판에서 메인스트림을 장악한 남진에 의해 전개된다. 남진은 당시 국내에 있었던 모든 음악 중에서 가장 빠른 노래를 불렀고 가장 격렬한 춤을 선보였다. 서서 노래 부르는 것이 주 업무였던 가수에게 있어 춤이라 부를만한 것의 시작점을 찍은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의 첫 성공은 울려고 내가왔나.. 2017. 4. 17.
Child In Time - Deep Purple / 1970 Child In Time은 딥 퍼플(Deep Purple)이 1970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으로 1998년 기타리스트가 발표한 '역사상 최고의 기타 솔로' 16위에 올랐다. 10분이 넘는 대곡으로 당시 주류였던 아트록적인 측면과 하드록적인 측면을 잘 섞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시 보컬이던 이안 길런(Ian Gillan)은 2002년 인터뷰에서 “이 곡의 음악적인 측면을 보면요, 잇츠 어 뷰티풀 데이(It's A Beautiful Day, 이하 BD)의 Bombay Calling에서 가져온 거예요. 아주 새롭고 독창적이었거든요. 어느 날 존 로드(Jon Lord)가 키보드로 연주하는 걸 들었는데 너무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이 소스를 토대로 약간 변형하고 새로운 것을 집어넣어 우리 식대로 만들.. 2017. 1. 9.
Southern Man - Neil Young / 1970 Southern Man은 캐나다 출신의 싱어 송 라이터 닐 영(Neil Young)이 1970년 발표한 앨범에 수록한 곡이다. 닐이 만들고 닐과 데이빗 브릭스(David Briggs)가 공동으로 프로듀서를 맡았다. ‘남부 사람’이라는 상당히 도발적인 제목의 이 곡은 미국 남부의 인종주의를 대놓고 까는 곡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특정 지역 사람을 제목으로 삼아 그 곳의 좋지 않은 면을 성토하는 것과 같다. 그러니 얼마나 남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닐은 이 곡에서 부당착취, 학대, 인종차별 등을 들어 남부의 십자가는 불타고 있다고 말하며 남부의 백인이 노예들을 얼마나 부당하게 대하는 지를 말하고 있다. 닐은 이 곡 외에도 1972년 백인 우월주의로 늦게까지도 차별주의가 성행했던 Alab.. 2015. 11. 24.
튄 폴리오 리사이틀 - 튄 폴리오 / 1973 우리 포크 음악의 최고(最古) 위치를 차지하는 이 앨범의 의의는 '60년대 후반까지 우리 대중 음악계를 좌지우지하던 트로트계열의 일탈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신중현사단의 록음악들과 더불어 포크라는 신조류는 젊은층과 아직 귀가 굳지 않은 십대들에게 음악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특히 통기타가 받침 해 주며 아름다운 화음을 주도하는 이들의 음악은 누구나 기타를 만지고 싶게 했으며 약간의 코드라도 만질 수 있는 사람이면 아무나 자연스럽게 삼삼오오 짝을 지어 부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즉 이들의 등장은 아직 정치적인 색을 드러내지 못했던 십대들에게 꿈과 낭만의 대리자로 위임되었으며 대학에 들어간 고민 많은 청춘들에겐 '90년대 후반의 힙합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의 허무와 절망,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 등을.. 201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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