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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보낸 편지 - 김창훈 / 2012 김창훈이란 이름을 알고 클릭해 들어온 사람이라면 그가 산울림 3형제의 둘째란 것을 알 것이다. 거기에 조금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김완선의 1, 2집 전 곡을 작사, 작곡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며 KBS2 의 우승팀 톡식이 리메이크한 충격을 들어봤을 것이다. 거기에 그의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이번이 세 번째 솔로 앨범이란 것도 알 것이다. 그렇다. 이미 두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이 맘에 든다면 필시 앞선 두 장을 들어야 한다. 분명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역으로 산울림에서 그가 만든 곡들을 찾아 들어보게 될 것이다. 1992년의 첫 솔로 앨범은 신세대에게 밀린 안타까운 수작이다. 적어도 시장의 냉대는 부끄럽다. 산울림 최초의 시대상을 그린 음악인 요즘 여자는을 시작으로 무관심,.. 2016. 2. 14.
Push And Shove - No Doubt / 2012 2016. 1. 30.
Slower - Brandy / 2012 Slower는 브랜디(Brandy Rayana )가 2012년 발표한 6번째 스튜디오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브랜디와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등 5명이 만들었고 스위치(Switch, David Taylor)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가사는 섹스할 때 천천히 하고 전희를 오래 하자는 내용이다. 2016011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y baby got a lot to learn 우리 자기 배워야 할 게 많아Come here let mama bring you up to speed이리 와 엄마가 속도 내는 법을 가르쳐 줄게 A couple of changes, a couple of things I want to go over변화를 줄 것과 검.. 2016. 1. 17.
Hallucination - Coco Morier / 2012 2016. 1. 12.
The Midsummer Station - Owl City / 2012 애덤(Adam Young)은 여전히 밤하늘을 본다. 그리고 어린 시절 우리가 별과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것처럼 Fireflies의 첫 음 같은 모스부호를 우주에 투사한다. 그 신호는 낮에 잠들었던 우주를 깨우고 우주는 어제 새벽 멈췄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그러면 은밀한 둘 만의 교감이 별빛을 타고 내려와 멜로디가 되고 그렇게 교신은 새벽별이 빛날 때까지 계속된다. 이제 불면증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꿈을 실현시키는 엔진이다. 얼마나 좋으면(반대로 얼마나 싫으면) The Real World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할까. Meteor Shower나 Speed Of Love의 고백처럼 우주는 그를 살아있게 하는 이유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우주와 친구가 되면서 그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 2016. 1. 9.
느즈막즈음... - 하현곤 팩토리 / 2012 H.O.T.가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일단 악기 연주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2000년대 초 “립싱크도 하나의 장르입니다”라고 말했던 SM 이수만 대표의 말처럼 라이브로 음악을 소화할 수도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편곡은 물론이고 작사, 작곡에 깊이 관여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엔 싱크(NSync)의 Bye Bye Bye나 It's Gonna Be Me의 뮤직 비디오에서 양손이 묶여 있는 인형들처럼, 아이돌이란 꼭두각시처럼 그저 잘 훈련된 군무에 인사성 정도에만 신경 쓰고 몰개성한 캐릭터에 남성인지 여성인지 모를 예쁜 얼굴로만 구분될 수 있는 상품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클릭비(Click-B)란 팀은 처음에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아마 노민혁이라는.. 2016. 1. 2.
Tuskegee - Lionel Richie / 2012 지금은 신디 로퍼(Cyndi Lauper)를 마돈나(Madonna)와 라이벌로 보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를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 동급으로 놓는 사람은 아예 없을 것이다. 이 이름조차 2NE1과 표절시비가 붙은 Just Go의 가수 정도로만 기억할 수도 있겠지만, 1983년 마이클 잭슨의 광풍이 휘몰아 칠 때 라이오넬은 All Night Long을 1위에 올려놓으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1984년 프린스(Prince)의 이 차트를 휘어잡을 때도 Hello로 정상에 서며 모든 가수들을 물리치고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폐막식의 주인공이 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1985년엔 마이클 잭슨과의 합작품 We Are The World로 다시 1위에 올랐으며 연.. 2015. 12. 27.
하루살이 - 험백스(Humpbacks) / 2012 이들의 공연을 기억한다. 질주하는 연주 속에 뭔가 엇나가는 보컬. 그렇지만 그 힘으로 집중하게 하는. 그 느낌은 뭐랄까. 모든 인간의 지성적인 분석을 무장해제하게 하고 오로지 원초적인 강렬함 하나만으로 돌진하는 승부근성. 혹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배수진의 비장미, 모 아니면 도의 식의 세계관이 표출하는 체념주의의 교차대구라고나 할까. 모든 삶을 중산층의 허위의식으로 잣대를 삼고 그 속에서 자본주의의 이념을 막장과 기억의 단절 속에서 재생산하는 이 시대의 드라마들은 더 이상 이런 하루살이를 주제화하거나 최소한 소재화 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물론 동전의 양면처럼 시청자들도 그런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덧 우리는 현실의 괴로움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판타지 소설과 시공간을 초월한 게임의 환영 속에.. 2015. 12. 19.
Infant - 클래지 / 2012 기악의 발전과 함께 가사를 입히지 않은 연주음악이 주도권을 갖는 일이 가능해졌듯이 전자음악 또한 보컬을 부차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보컬이 필요하더라도 음악에 있어 보조가 되지, 처럼 보컬이 메인이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전자음악은 아이돌과 잘 어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로 시작되는 힙합 혁명과 H.O.T.로 시작되는 아이돌의 역사와 필연적으로 같이 간다. 절대적으로 고음이 강한 보컬보다는 보컬의 음색이 다양할수록 좋고, 언제든 대체 가능한 인력으로 바꿔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최근 몇 년간 가요시장을 지배한 아이돌 뒤에는 박진영, 테디, 용감한 형제들, 신사동 호랑이, 켄지, 조영수 등과 같이 전자음악의 편곡에 능한 작곡가들이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들의 음악은 보컬을 전자음 속에 가릴 수 있다는.. 201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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