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ver flows1 미인 - 노영심 / 2000 유신정권과 맞서다 긴급조치 9호라는 훈장을 따낸 여균동 감독에게는 데뷔작 나 단편 , 와 같은 사회성 있는 작품들이 일견 어울려 보인다. 하지만 그는 청룡영화제 신인 남자 배우상을 안겨준 장선우 감독의 이후 모든 관심을 성(性)으로 돌렸다. 이후의 작품인 이나 가 그렇고 배우로 참여했던 도 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이런 사정에 대해 그는 "막강한 국가 권력 앞에서 모성이 사라진 시절을 살아온 모래시계 세대의 저항"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나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를 벌이기도 했던 화려한 누드의 영화 은 지금껏 그려왔던 단면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여기에는 아무런 문제의식이나 주제의식도 들어 있지 않으며, 개연성 없는 연인의 나신이 과거의 작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떤 예술적 성취라는.. 2016. 1.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