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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4

내 사랑 내 곁에 - 김현식 / 1991 내 사랑 내 곁에는 대한민국 싱어 송 라이터 김현식(19580218 ~ 19901101)의 사후 3개월여 만에 나온 유작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 높은 음반 판매고를 기록해 국내 각종 차트의 1위는 물론이고 당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했던 골든 디스크 대상을 비롯해 연말 시상식의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었다. 이 곡이 크게 히트한 데에는 박정화 극본의 MBC 드라마 의 영향이 컸다. 당시 동아기획의 김영 사장은 이즘과의 인터뷰에서 이 앨범이 300만장 나갔다고 말했다. 2011년 MBC 에서 김연우가 불러 1등을, KBS2 에서 임정희가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2015년 에서 하동균이 부른 것을 비롯해 리치, 터보, 김장훈, 박강성, JK김동욱, 럼블피시, 김정민, 아이유 .. 2021. 9. 5.
비 오는 날 수채화 - 강인원, 권인하, 김현식 / 1989 비오는 날 수채화는 강인원, 권인하, 김현식(19580218 ~ 19901101)이 1989년 발표한 곡으로 변진섭의 희망사항에 밀려 1위에 오르지 못하고 멜론(뮤직박스) 6주간 2위, 연말결산 4위, 1990년대 결산 34위 등을 기록했다. SG워너비, 최자, KBS 2 에서 김경호, 이세준, 홍경민, JTBC , 천단비, 이민관 등이 커버했다. 2011년 KBS 에서는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에 이어 ‘비오면 생각나는 노래’ 1위로 이 곡을 선정했다. 강인원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20여 년 전에 부른 노래가 다시 1위가 됐다고 하니깐 정말 새롭네요. 우리 한창 부를 때는 1등을 못했거든요"라고 말했다. 강인원.. 2021. 5. 13.
1980년대 후반 국내 보사노바 음악들 여름밤이 되면 그래도 보사노바를 몇 곡 들어주는 생활을 하고 있다. 보사노바에 대한 첫 기억은 TV로 보았던 프랑스 영화 에서 피에르 바루(Pierre Barouh)가 기타를 치며 불렀던 Samba Saravah다. 이후에는 샤데이(Sade), 커서는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의 를 좋게 들었던 것 같다. 1980년대 후반에는 퓨전에 관심을 보인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하나 둘씩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들을 발표했다. 지금 효기, 나희경, 해랑, 소히, 그룹 블루앤블루처럼 보사노바를 전문으로 하는 가수들의 탄생은 이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1980년대 후반 퓨전재즈 바람과 함께 안착한 보사노바 곡들을 살펴보았다. 오래된 친구 (1986) - 어떤날 공연 한 번 하지 않고 .. 2020. 4. 12.
유재하(柳在夏) 19620606 ~ 19871101 1987년 11월 1일 새벽 강변북로를 달리던 포니2가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했다. 거기에 타고 있던 꿈 많은 미완의 25살짜리 음악가는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즉사했다. 그렇게 유재하라는 천재의 전설은 시작된다(유독 술을 좋아했던 그는 술 취한 친구의 음주운전 차를 타고 가다 변을 당했다. 이후 그 친구의 부모는 4천4백60만원이라는 배상 판결을 받는다). 유재하 음악 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바로 위의 형 유건하는 유재하의 마지막 말을 기억한다. "형 잠시 나갔다 올게. 가수 됐다고 동창이 찾아왔는데 빨리해치우고 올게~." 유재하는 광산업을 하는 아버지(유일청 - 1989년 작고)와 어머니(황영) 사이에 3남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유복했던 집안덕택에 그는 소위 빽판과 전축으로 음악적 향유를 .. 2019.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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