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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춘3

봄날은 간다 - 백설희 / 1953 봄날은 간다는 가수 겸 영화감독 전영록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 가수 겸 영화배우 백설희(白雪姬, 김희숙(金姬淑), 19270129 ~ 20100505)가 1953년 발표한 곡으로 손로원(손노원, 孫露源, 19110604 ~ 19731211) 작사, 박시춘(朴是春, 19131028 ~ 19960630)이 작곡했다. 트로트 가수들을 비롯해 장사익 등 아주 많은 가수들이 커버했고 린이 2015년 7월 MBC 에서, 이선희가 광복 70년 기념으로 리메이크 해 불렀다. 우리나라의 시인들은 이 곡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다. 계간지 2004년 봄호에서 현역 시인 100명에게 '시인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노랫말’을 조사한 결과 이 곡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3위는 정태춘의 .. 2020. 6. 23.
전쟁가요(전시가요, 진중가요) 전쟁가요는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 이후에 유행한 스타일의 노래로, 군가와 대중음악이 합쳐진 것이다. 장르적으로는 군인들의 사기를 고취시키는 군가풍이 있고 주제 면에서는 전우의 죽음을 노래한 곡, 이산가족의 비애를 노래한 곡, 전쟁의 아픔, 전선에서 꽃핀 인간적인 정서를 노래한 곡들이 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남북분단으로 인한 현실과 이산, 실향, 반공사상과 국가안보를 중요시한 국가 정책에 힘입어 계속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였다. 전선야곡 (유호 작사 / 박시춘 작곡) 굳세어라 금순아 (강사랑 작사 / 박시춘 작곡) 아내의 노래 (유호 작사 / 손목인 작곡) 삼다도 소식 (유호 작사 / 박시춘 작곡) 전우야 잘 자라 (유호 작사 / 박시춘 작곡) 6.25의 노래 (박두진 작사 / 김동진 작곡.. 2019. 9. 16.
애수의 소야곡 - 남인수 / 1937 애수의 소야곡은 후에 가요의 황제로 군림하는 남인수가 1937년 오케 레코드사를 통해 발표한 곡이다. 국내에서 국민가요로 불릴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도 토도로키 유키코(轟由起子)가 애수의 세레나데(哀愁のセレナーデ)란 제목으로 리메이크 해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다. 곡의 장르는 트로트로 작곡가 박시춘이 만들었고 세션도 박시춘의 기타 한 대로 끝냈다. 처음에는 시에른 레코드사에서 김상화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눈물의 해협이란 제목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1936년 남인수의 본명인 강문수로 발표했지만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남인수의 실질적인 데뷔 곡이다. 박시춘은 이듬해 오케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었는데 이 곡을 다시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작사가 이부풍을 섭외했다. 새로운 가사를 입은 이 .. 2017.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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