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n Everybody는 미국 록큰롤 뮤지션 에디 코크란(Eddie Cochran, 19381003 ~ 19604017)이 1958년 발표한 Don't Ever Let Me Go의 B면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이후 A면으로 재발매되어 영국 6위, 아일랜드 7위, 미국 35위, 캐나다 39위 등을 기록했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년 403위, 2010년 411위에 올랐다.
영국에선 1988년 레비 스트라우스 & 컴퍼니의 청바지 리바이스 501 모델에 사용되면서 다시 인기를 얻었다. ‘에디 코크란’이란 이름이 붙은 이 모델의 TV 광고는 시드 매카트니(Syd Macartney)가 감독을 맡았고 작곡가 샤론 쉴리(Sharon Sheeley : 에디의 약혼녀였고 교통사고 당시 같이 있었음)가 청바지가 파티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또 청바지를 입은 에디의 모습에 어떻게 반하는지를 묘사했다. 이로 인해 영국에서 다시 14위까지 올랐고 아일랜드에서의 7위도 이 때 오른 것이다.
에디와 제리 케이프하트(Jerry Capehart)가 만들고 에디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처음 녹음했을 때는 "Let's Get Together"란 제목으로 녹음했다가 "Let's get together"를 "C'mon everybody"로만 고쳐 새 버전을 내놓았다. 이 버전은 1970년대에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해 들을 수 있다. 1970년 레드 제플린(Led Zepplin), 1979년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1992년 브라이언 애덤스(Bryan Adams) 등이 커버했다.
가사는 부모님들이 집을 비울 때 집에서 파티를 하자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면 아직도 미국 청소년들에게 이 문화는 최고의 놀이문화 중 하나인 것 같다. 당시에 노래에서 이렇게 대놓고 어른들을 속이고 놀자고 말하는 건, 이전 세대는 꿈도 꾸지 못했던 그런 내용이었을 것 같다.
에디는 미국 록큰롤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음악계에서 경력은 짧았지만 이 곡과 Somethin' Else, Summertime Blues 같은 곡들은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초반 십대의 욕구불만을 대변했다는 점에서, 또한 에디의 보컬 톤과 무대 매너 등이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1977)에게 전해졌다는 점에서 록큰롤 음악에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에디의 기타 퍼포먼스 역시 좋은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다. 에디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을 연주할 줄 알았던 멀티 연주자이며 녹음할 때 멀트 트랙을 사용하고 오버더빙을 실험한 최초의 프로듀서들 중 한 명이었다. 거기에 잘 차려입은 의상과 거칠지만 잘생긴 외모, 반항아적인 제스쳐 등은 이후 록커들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각인 되었다.
안타깝게도 짧고 강한 임팩트만을 남기고 1960년 4월 영국에서 투어 중 교통사고로 21살의 나이에 사망했다. 1987년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추대되었다.
2019111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자 이리 모두 모여봐 모두 모여 오늘밤 함께 있자
I got some money in my jeans and I'm really gonna spend it right
청바지에 돈 좀 있어 내가 좀 풀게
Been a-doin' my homework all week long
일주일 내내 숙제했잖아
The house is empty, the folks are gone ooo, C'mon everybody
집은 비었고 이웃들은 없으니 자 여러분!
Well my baby's number one but I'm gonna dance with three or four
내 애인이 일순위지만 다른 서너 명 하고도 춤을 출거야
And the house'll be shakin' from my bare feet slappin' the floor
내 맨발이 바닥을 두들겨 집이 흔들리겠지
When you hear that music you can't sit still
음악을 들으면 앉아있기 힘들 걸
If your brother won't rock you then your sister will, ooo C'mon everybody
남자들이 안하면 여자들이 할 거야, 자 여러분!
Well we'll really have a party but we gotta put a guard outside
파티를 열자 하지만 밖에서 망을 볼 애들도 있어야 돼
If my folks come home I'm afraid they're gonna have my hide
이웃에서 누가 보면 날 가둘지도 몰라
They'll be no more movies for a week or two
그럼 일주일이나 이주일은 영화도 못 본다고
No more runnin' round with the usual crew, who cares, C'mon everybody
아는 애들과 돌아다니기도 힘들어,하지만 뭔 상관이냐, 자 여러분!
[1950's/1958] - Summertime Blues - Eddie Cochran
[1960's/1960] - Three Steps To Heaven - Eddie Coch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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