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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s19

Fame Is A Bee - Emily Dickinson / 1878 Fame Is A Bee는 US 천재 시인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1830 ~ 1886)이 쓴 시(詩)다. 명성을 벌에 비유해 명성의 속성을 말하고 있다. 명성은 일단 노래가 있다. 이건 주위 사람들의 찬양같은 것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벌침이 있다. 부당한 오해, 편견, 사생활 침해, 악플 등과 같은 타인의 비방이나 쉽게 상처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날개가 있다고 한다. 이건 "비행기 태운다"와 같이 타인의 칭찬이나 사랑 같은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멀리 쉽게 날아가버리는 걸 표현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벌의 생명은 대략 6주라고 하니 명성이란 게 얼마나 짧은 것인지를 나타낸 것인지도 모른다. 짧은 시에 "Song", "sting", "wing.. 2022. 11. 8.
신세계 교향곡 (Symphony No. 9) - Antonin Dvořák / 1893 신세계 교향곡(The Symphony No. 9 in E minor, From The New World, Op. 95, B. 178 / Symfonie č. 9 e moll „Z nového světa)은 체코의 음악가인 드보르작(Antonin Dvořák, 18410908 ~ 19040501)이 1893년 US NCMA 감독으로 있을 때 만든 곡으로 9번 교향곡이라고도 불린다. 1악장은 아다지오, 2악장은 라르고, 3악장은 스케르조, 4악장은 알레그로 콘 푸오코로 이루어져 있다. 드보르작의 작품 중에서는 물론이고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곡들 중의 하나이다. 프라하 음악원에 있던 드보르작은 세배가 넘는 연봉과 4개월의 휴가 등 좋은 조건을 제시받아 US NCMA 감독으로 재직한다. 이때 US .. 2022. 4. 12.
O Sole Mio(오 솔레 미오) - Enrico Caruso / 1898 O Sole Mio(오 솔레 미오)는 나폴리 출신의 시인 지오바니 카푸로(Giovanni Capurro)가 작사하고,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uardo di Capua)와 알프레도 마주치(Alfredo Mazzucchi)가 작곡한 곡으로 나폴리 에르겔리나 지구에 있는 한 성당에서 열리는 피에디그로타의 축제 중 하나인 노래 경연대회에서 2위로 입상한 작품이다. 원제는 나폴리어고 이탈리아어 제목은 Il Mio Sole다.  이 노래를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시킨 것은 엔리코 카루소(Enrico Caruso, 18730225 ~ 19210802)다. 당시 대부분의 성악가들이 관객과의 교감이 없다며 음반 발표에 거부반응을 보인 데 반해 카루소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260여 장의 음반을 발표하면서 성악의 .. 2021. 7. 26.
La Donna è Mobile - Verdi / 1851 La Donna è Mobile는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 18131009 ~ 19010127)의 오페라 에 나오는 곡으로 우리나라 제목으로는 여자의 마음으로 잘 알려져 있고 하이마트 CF에서 "시간 좀 내주오 갈 때가 있소"라는 가사로 더 많이 알려졌다. 는 4막으로 되어 있다.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0226 ~ 18850522)의 2021. 5. 1.
피아노 소나타 14번 - L. V. Beethoven / 1801 우리나라에선 월광 소나타, 영어로는 Moonlight Sonata란 제목을 갖고 있는 베토벤(Ludwig Von Beethoven, 17701217~ 18270326)의 피아노 소나타 14번(Piano Sonata No. 14)은 첫 악보집이 나왔을 때 Sonata Quasi Una Fantasia란 제목을 달고 있었다. 이것은 "환상에 가까운 소나타"란 뜻이다. 하지만 베토벤이 왜 제목을 그렇게 지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찾기는 힘들다. 월광 소나타란 제목이 나오게 된 것은 독일의 음악 평론가이자 시인인 루드비히 렐스타브(Ludwig Rellstab)가 베토벤 사후 5년 뒤인 1832년 1악장을 두고 "달빛에 물든 루체른 호수 위를 떠가는 조각배가 생각난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독일에서는 렐스.. 2021. 4. 3.
Zigeunerweisen - Pablo De Sarasate / 1878 Zigeunerweisen(Gypsy Airs, Aires gitanos, Op. 20, 치고이너바이젠, 지고이네르바이젠, 집시의 선율)은 스페인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데 사라사테(Martín Melitón Pablo De Sarasate, 18440310 ~ 19080920)가 1878년 작곡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곡으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초연을 했다. 장영주(Sarah Chang)을 비롯한 바이올린의 거장들이 애정 하는 작품이다. 국내 대중음악계에서는 이현석이 1994년 발표한 2번째 앨범에서 기타로 커버한 적이 있다. 사라사테가 헝가리를 여행하다 수집한 음들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래서인지 헝가리 출신의 음악가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18111022 ~ 18860731).. 2019. 4. 11.
겨울 나그네(Winterreise) - 슈베르트(Franz Schubert) / 1828 는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0131 ~18281119)가 1828년 발표한 연작가곡이다. 독일 시인 빌헬름 뮐러(Johann Ludwig Wilhelm Müller 17941007 ~ 18270930) 의 시 24편을 가곡으로 만든 것이다. 각각 12곡씩으로 나누어 발표했는데, 첫 번째 부분은 1827년 2월에, 두 번째의 앞부분은 1828년 1월에, 뒷부분은 1828년 12월 30일에 발표했다. 슈베르트는 이 연작으로 보컬(테너에 맞춤)의 아름다움과 피아노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역사 속에서 완전히 잊힐 뻔한 시인을 살려낸 공도 뺄 수 없다. 슈베르트의 음악을 통해 빌헬름의 시는 자연어를 통해 민중을 순화 또는 정화시키는 민요라는 평가를 받았다. 슈베르트는 .. 2019. 2. 11.
Funiculì, Funiculà - Luigi Denza / 1880 Funiculì, Funiculà는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지 덴차(Luigi Denza, 18460224 ~ 19220127)와 저널리스트 페피노 투르코(Peppino Turco)가 1880년 베수비오산의 케이블카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나폴리 언어의 작품으로 같은 해 피에디그로타 축제에서 대중들에게 소개되었다. 한 해에 백만 부 이상의 악보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그 중독적인 후렴구 때문에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표절로 고소를 당해 저작권을 지불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작품 Aus Italien를 비롯해 많은 작곡가들이 이 곡의 음을 차용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레퍼토리 중 한 곡이었다. 국내에 이 곡을 설명한 글들을 보면, 대체로 케이블카를 만들었으.. 2018. 9. 3.
Valurile Dunării - Ion Ivanovici / 1880 다뉴브강의 잔물결(Valurile Dunării, Дунавски валови, Donauwellen, Flots du Danube)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루마니아의 작곡가 아이온 이바노비치(Ion Ivanovici, Jovan Ivanović, Iosif Ivanovici, Josef Ivanovich)가 만든 클래식 곡이다. 국내에서는 윤심덕의 사의 찬미 원곡으로 잘 알려져 있고 미국에서는 앨 졸슨(Al Jolson)이 발표한 The Anniversary Song으로 유명하다.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 스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An der schönen blauen Donau", Op. 314)과 혼동되기도 한다. 이 곡은 악보 출판업자인 콘스탄틴 게바우.. 2017. 12. 17.
새야 새야 파랑새야 - 구전민요 / 1895 새야 새야 파랑새야는 1894년 발생한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인 전봉준(18550110 ~ 18950424) 장군을 기리는 3음계의 대한민국 구전민요다. 전봉준 장군뿐만 아니라 전사한 남편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아내들과 유족들이 부르기도 했다. KBS2 에서 선우가 불렀고 이외에도 신영옥, 임형주, 조수미, 말로 등 셀 수 없이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파랑새란 제목으로도 불린다.  전봉준은 어린 시절 키가 녹두콩만큼 작아서 '녹두'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동학군의 대장이 됐을 때도 이 별명이 그대로 전해져 '녹두장군'으로 불렸다. 주로 '녹두밭'은 전봉준이 이끄는 농민군을, '파랑새'는 일본군을, '청포 장수'는 동학군이 이기기를 소망하는 당시 민중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크지만 전봉준의 전(全.. 2016. 11. 28.
검투사의 등장(Vjezd gladiátorů) - Julius Fučík / 1897 검투사들의 등장(Vjezd gladiátorů, Entry Of The Gladiators)은 체코의 작곡가 율리우스 푸첵(Julius Fučík)이 1987년 군대 행진곡으로 작곡한 곡이다. 원래 제목은 크로마틱 스케일을 이용해 만들었기에 "Grande Marche Chromatique"로 지었으나 로마 제국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반영 돼 제목이 바뀌었다. 캐나다 작곡가 루이 필립 로렌도(Louis-Philippe Laurendeau)이 이끄는 윈드 밴드가 편곡한 곡을 1901년 미국의 출판사인 칼 피셔(Carl Fischer)가 Thunder And Blazes란 제목으로 출판했는데 이 곡이 서커스 공연에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누렸고 지금까지도 서커스 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곡은 세.. 2016. 3. 28.
Also Sprach Zarathustra - Richard Strauss / 1896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는 바그너(Richard Wagner) 이후 가장 뛰어난 독일의 작곡가로 평가받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가 만든 교향시(책이나 그림 등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1악장으로 된 작품)로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동명의 저서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으로 만든 것이다. 이 작품은 9개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3번의 휴지기가 있다. 9개 부분은 각각 소제목들을 달고 있는데 모두 니체의 저서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니체의 는 머리말과 가르침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약 80여개의 작은 챕터들이 가르침에 해당하는 4부를 이루고 있는데 9개의 소제목은 그 중에서 따온 것이다. 각각을 살펴.. 2014. 12. 19.
짐노페디(Gymnopédies) - Erik Satie / 1888 짐노페디(Gymnopédies)는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에릭 사티(Erik Satie)가 1888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의 스타일에서 다소 벗어나 있어 에릭이 19세기의 전통적인 살롱음악들과 관계를 끊는 첫 번째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이유는 멜로디가 섬세하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기존의 하모니가 가진 안정성을 파괴해 불안한, 불협화음의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3곡으로 된 각각의 작품에는 “느리고 고통스럽게(Lent et Douloureux),” “느리고 슬프게(Lent et Triste),” “느리고 장중하게(Lent et Grave)” 등의 표현법이 적혀 있어 분위기를 미리 짐작하게 한다. 또한 현대 엠비언트 음악의 선구자격으로도 추앙받고 있다.. 2014. 11. 28.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sch) - Johann Strauss Sr. / 1848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h)은 오스트리아의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1세(Johann Strauss Sr)가 1848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오스트리아 육군 원수 조세프 라데츠키(Joseph Radetzky von Radetz)에게 헌정한 곡이다. 라데츠키는 오스트리아의 치하에서 독립하려는 이탈리아군과 1848년 쿠스토자에서 싸워 승리한 장군이다. 라데츠키의 오스트리아 군대가 승리한 후 비엔나로 돌아와서 당시 유행하던 곡을 부르자 슈트라우스는 3/4박의 Alter Tanz aus Wien을 개조해 2/4박으로 바꾸고 차용해 라데츠키 행진곡에 사용하였다. 오스트리아군은 이 곡을 시연하는 자리에서 후렴구에서 모두들 손뼉을 치고 발을 굴렀는데 이 전통은 아직까지도 흘러내려와 처음엔 약.. 2014. 11. 13.
아베마리아(Ellens dritter Gesang) - Franz Schubert / 1825 아베마리아(Ellens dritter Gesangg)는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0131 ~18281119)가 1825년 작곡한 곡으로 원 제목은 Ellens dritter Gesangg고 ‘엘렌의 세 번째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시작하는 가사인 “아베마리아”로 부른다. 이 곡은 스코틀랜드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월터 스콧(Walter Scott)의 서사시 에서 취해 만든 것이다. 슈베르트는 모두 7편을 곡으로 만들었고 아베마리아는 6번째에 해당해 이 작품의 번호는 Op. 52, 6번이다. 7편의 제목은 각각 Ellens Gesang I - Ellens Gesang II - Bootgesang - Coronach - Normans - Gesang Ellens G.. 201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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