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teen은 샤론 반 이튼(Sharon Van Etten)이 2019년 발표한 5번째 스튜디오 앨범 <Remind Me Tomorrow>에 수록한 곡으로 US 얼터너티브 9위를 기록했다. 롤링 스톤 선정 2019년 최고의 노래 9위 등 여러 매체에서 2019년 중요한 곡들 중의 한 곡으로 선정했고 피치포크 선정 ‘2010년대 최고의 노래’ 185위, 패이스트 같은 부문 8위 등을 차지했다.
샤론과 US 뮤지션 케이트 데이비스(Kate Davis)가 만들고 존 콩글톤(John Congleto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뮤직비디오 감독은 마우린 토우이(Maureen Towey)가 맡았다.
샤론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은 내 뉴욕 노래처럼 느껴져요. 자신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어딘가에 오랫동안 사는 것에 관한 이야기예요. 뉴욕에 온 지 15년이 되었어요. 끊임없이 이웃들의 행태를 쫓고, 거리를 걷고, 내가 다니던 장소가 망해서 문을 닫는 것을 보고는 했죠.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이사 오고 그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을 보면 그런 게 뉴욕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트위터에 MV를 발표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뉴욕에 보내는 저의 연애편지를 공개하니 눈에 눈물이 고이네요. 제가 살면서 자신을 잃기도 하고 찾기도 하고 보내기도 하고 껴안기도 했던 곳들 이예요.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샤론의 말들을 정리하면 가사는 샤론이 뉴욕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지내던 시절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하면서 오랜 시간 살았던 도시에게 보내는 그간의 수고와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음을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다. 개인적으로는 엄마가 (부정적인 의미에서) 자신의 전철을 밟고 있는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들린다.
20200720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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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ow what you wanna say
알아 네가 무슨 말하고 싶은 지
I think that you're all the same
넌 모든 게 똑같은 거 같아
Constantly being led astray
한결같이 옆으로 새는 거는
You think you know something you don't
넌 그러지 않는 뭔가를 안다고 생각하겠지
Downtown hotspot halfway up the street
그 거리 중간 쯤 도시의 핫한 곳에서
I used to be free, I used to be seventeen
난 자유로웠어, 17살 이였지
Follow my shadow around your corner
네 구석 언저리에 있는 내 그림자를 넌 따라오고 있어
I used to be seventeen, now you're just like me
난 17살 이였어, 지금 너와 똑같지
Down beneath the ashes and the stone
잿더미와 돌 아래서
Sure of what I've lived and have known
내가 살았던 것과 아는 것을 확신해
I see you so uncomfortably alone
네가 무척 초조하게 혼자 있는 게 보여
I wish I could show you how much you've grown
네가 얼마나 컸는지를 네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Downtown hotspot used to be on this street
이 거리 중간 쯤 도시의 핫한 곳에서
I used to be seventeen, I used to be seventeen
난 17살 이었어
Now you're a hotshot hanging on my block
이제 내 거리에서 네가 뽐내며 어슬렁거리지
Sun coming up, who's my shadow?
해가 떠올라, 나의 그림자는 누구지?
La-la-la-la-la-la-la X4
I know what you're gonna be
네가 뭐가 될지 알아
I know that you're gonna be
네가 그렇게 될 거란 거 알아
You'll crumble it up just to see
보려고 일어서기만 해도 부스러질 거야
Afraid that you'll be just like me
네가 나처럼 될까봐 두려워
Downtown hotspot halfway through this life
이 삶의 중간쯤 도시의 핫한 곳에서
I used to feel free, or was it just a dream?
난 자유롭다고 느끼곤 했어 아니면 그냥 꿈이었나?
Now you're a hotshot, think you're so carefree
이제 넌 중요한 대접을 받으니, 아무 걱정할 게 없다고 생각하겠지
But you're just seventeen, so much like me
하지만 넌 17살일 뿐이야, 나랑 아주 닮았어
You're just seventeen, you're just seventeen, seventeen
17살일 뿐이라고, 17살
[2010s/2014] - Your Love Is Killing Me - Sharon Van Etten
지속가능함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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