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And Rain은 포크 록 싱어 송 라이터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가 1970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Sweet Baby James>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2위, 미국 3위, 영국 42위 등을 기록했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년과 2010년 모두 227위에 올랐다.
제임스가 만들었고 피터 애셔(Peter Asher)가 프로듀서를, 캐롤 킹(Carole King)이 피아노를 맡았다. 우울하고 내성적인 분위기와 기타 위주의 빈약한 편곡 등은 이후 당도할 싱어 송 라이터 장르의 폭발을 예고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임스는 자신의 형제 중 한 명인 알렉산더 테일러(Alexander Taylor)가 만든 곡에서 코드를 훔쳐왔다고 밝혔다.
제목은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정신병원에서 치료받을 때의 경험을 만든 것이다. 'Fire'는 충격요법을 가리키고 'Rain'은 충격요법 뒤의 차가운 물로 하는 샤워를 가리킨다. "the plans they made put an end to you"에서 "they"는 ‘신들’ 혹은 ‘운명’을 가리키는 것이지 수잔 슈너(Suzanne Schnerr)의 주변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005년 NPR과의 인터뷰에서 제임스는 각 절을 만들게 된 의미를 설명했는데, 그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절은 그가 애플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고 영국에서 1집을 녹음하고 있을 때 자살한 친구 수잔에 관한 이야기다. 2절은 마약중독과 우울증을 극복하는 과정을 묘사한 것이다. 제임스는 이 곡을 1968년 스페인의 포르멘테라 섬에서 만들었는데, 그곳에는 염소와 마약밀수업자들의 천국이었다고 한다. 3절은 자신이 몸담았던 그룹 플라잉 머신(The Flying Machine)의 해체로 인해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그 회복에 대한 것이다. 간혹 팬들은 '플라잉 머신'을 비행기로 생각하고 비행기의 불시착으로 인한 재난을 생각하기도 했다.
20130730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Just yesterday morning they let me know you were gone
어제 아침 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지
Suzanne, the plans they made put an end to you
수잔, 그들은 널 보낼 계획을 짰어
I walked out this morning and I wrote down this song
난 오늘 아침 밖에 나와 걸으며 이 곡을 썼지
I just can't remember who to send it to
누구에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
I've seen fire and I've seen rain
난 불도 비도 보았어
I've seen sunny days that I thought would never end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맑은 날들도 있었고
I've seen lonely times when I could not find a friend
친구를 사귈 수 없어 외로운 시간도 있었지
But I always thought that I'd see you again
하지만 항상 난 널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Won't you look down on me, Jesus, you've got to help me make a stand
예수여 날 낙심케 마시고 내가 설 수 있게 도와주소서
You've just got to see me through another day
당신은 그동안 날 보아오셨잖아요
My body's aching and my time is at hand and I won't make it any other way
내 온 몸이 아프고 내 시간이 가까이 왔어요, 난 어떤 방식으로도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요
I’ve been walking my mind to an easy time
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걸었어
My back turned towards the sun
태양을 등지고
Lord knows the cold wind blows it’ll turn your head around
신은 아시죠 차가운 바람은 당신의 머리를 돌리게 한다는 걸요
Well, there’s hours of time on the telephone line to talk about things to come
전화선으로 다가올 일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 이었어
Sweet dreams and flying machines in pieces on the ground.
달콤한 꿈과 나의 그룹 플라잉 머신은 땅에서 박살났지
Thought I'd see you one more time again
너를 한 번 더 볼 수 있을 줄 알았어
There's just a few things coming my way this time around
요즘 내 주변에 여러 일이 일어났지
Thought I'd see you, thought I'd see you fire and rain, now
널 볼 수 있을 거라고, 널 불과 비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Thought i'd see you just one more time again
널 한 번은 더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1970's/1971] - You Can Close Your Eyes - James Taylor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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