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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3

아니벌써 - 산울림 / 1977 아니벌써는 삼형제로 구성된 대한민국 록밴드 산울림이 1977년 발표한 데뷔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당시 2주만에 40만장을 판매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방기남 당시 서라벌 문예부장은 KBS 에서 "당시 우리가 8개의 음반 찍어내는 프레스가 있었는데요. 그걸 밤새 돌려도 주문량을 댈 수가 없었어요"라고 말했고 음악평론가 강헌은 2010년 기준 500만장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맏 김창완이 작사, 작곡, 프로듀서를 맡았다. 초반부의 퍼즈효과, 구어체의 가사, 5분 30초의 길이 등으로 당시 음악계에 충격을 안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창완은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격을 제대로 몰랐으니까요. 파격인지도 몰랐어요. 이 곡의 서두를 이루는 네 개의 음표가 어떤 음정인지도 몰랐고요. 나중에야 4분음 개념을 알.. 2023. 1. 1.
행복이 보낸 편지 - 김창훈 / 2012 김창훈이란 이름을 알고 클릭해 들어온 사람이라면 그가 산울림 3형제의 둘째란 것을 알 것이다. 거기에 조금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김완선의 1, 2집 전 곡을 작사, 작곡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며 KBS2 의 우승팀 톡식이 리메이크한 충격을 들어봤을 것이다. 거기에 그의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이번이 세 번째 솔로 앨범이란 것도 알 것이다. 그렇다. 이미 두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이 맘에 든다면 필시 앞선 두 장을 들어야 한다. 분명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역으로 산울림에서 그가 만든 곡들을 찾아 들어보게 될 것이다. 1992년의 첫 솔로 앨범은 신세대에게 밀린 안타까운 수작이다. 적어도 시장의 냉대는 부끄럽다. 산울림 최초의 시대상을 그린 음악인 요즘 여자는을 시작으로 무관심,.. 2016. 2. 14.
김완선(김이선) 19690516 김완선이 한창 인기 있을 때 애석하게도 난 그녀의 손동작 하나에 쓰러지는 무리들에 끼지는 않았다. 그런데 글을 준비하면서 과거의 자료들을 보니 그녀가 정말 착하고 예뻤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포인트는 ‘착하다’는데 있다(믿거나 말거나). 그래서 조금은 애석하다. 가까워질 수 있었던 좋은 친구를 뒤늦게 알아본 기분이다. 그렇다고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말은 아니다. 아주 좋아한 가수를 10으로 놓는다면 김완선의 경우, 적어도 8은 된다. 앨범 위주로 꼼꼼하게 자주 들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춤을 모사했던 친구들처럼 비주얼에 열정적이지 않아서, 친구들의 “예쁘지 않냐?”는 의견을, 또는 TV 속에서 빛나던 그녀의 모습을, 등한시했는지도 모르겠다. 은퇴 전 그렇긴 했어.. 2015.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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