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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s/1990

Enjoy The Silence - Depeche Mode / 1990

by Rainysunshine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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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The Silence디페쉬 모드(Depeche Mode)가 1990년 발표한 7번째 스튜디오 앨범 <Violator>에 수록한 곡으로 앨범보다 먼저 시장에 나와 아일랜드 3위, UK 6위, US 8위, 연말결산 66위, 캐나다 14위 등을 기록했다. 브릿 어워즈 1991년 최고의 싱글 부문을 받았고 피치포크 선정 '1990년대 최고의 곡' 중 15위에 올랐다.  2004년 린킨 파크(Linkin Park)의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가 리믹스한 Enjoy The Silence '04가 발표되었다. 

B면은 12인치와 7인치에 각각 두 곡의 연주곡이 실렸다. 각각 이 곡의 연주곡 외에 12인치의 곡은 핀란드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를 가리키는 Sibeling이고 7인치의 곡은 Mephisto다. 마틴 고어(Martin Gore)는 Mephisto에 대해 “제가 마음속에서 만든 상상의 영화 제목인데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를 악마로 그린 영화예요”라고 말했다.  

마틴이 만들고 플러드(Flood)와 팀이 공동으로 프로듀서를 맡았다. 처음에응 오르간으로만 연주되는 발라드였다. 그러다 팀에서 프로듀서와 편곡을 주로 하는 앨런 와일더(Alan Wilder)가 속도를 빠르게 해 보자는 의견을 냈다. 팀원들은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나중에는 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마틴은 2012년 모조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데모는 아주 느리고 미니멀 했어요. 제 페달 오르간으로만 만들어졌죠. 그런데 앨런이 비트를 더 넣자고 말했고 우리에게 이틀간 나갔다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갔다 왔더니 플러드 앨런이 그 위에 기타를 더 얹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그래서 결국엔 기타 리프를 만들었죠. 작업을 마친 후 우린 서로를 바라보게 되었고 히트할 거란 예감이 들었어요. 그런 적은 처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보컬을 맡았던 데이브 개헌(Dave Gahan)은 2008년 Q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은 오직 마틴의 피아노로만 진행했어요. 그런데 플러드앨런이 방향을 다른 쪽으로 진행하자고 했죠. 그래서 마틴이 화를 냈던 것 같아요. 암튼 그 둘의 생각은 <Violator>를 완전히 다른 은하계로 인도해버렸어요. 우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았지만 이 앨범은 10년간 끊임없이 사랑을 받았고 갑자기 큰 저작권료가 들어왔어요. 여러분들도 무엇을 원하건 원할 때마다 그 걸 할 수 있어요. 벨벳 로프(시상식 등에서 일반인과 유명인 사이에 쳐진 선)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뮤직 비디오는 안톤 코르빈(Anton Corbijn)이 감독을 맡았고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공군 장교인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éry)의 소설 <어린 왕자(Le Petit prince)>에서 모티브를 따와 세상에서 모든 것을 가진 왕이 조용한곳을 찾아 떠도는 스토리로 꾸몄다.

 

가사는 연인 사이에 상처 주는 백 마디의 말보다는 한 번의 말 없는 스킨십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2021072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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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like violence break the silence

폭력 같은 말은 침묵을 깨고

Come crashing in into my little world

내 작은 세계로 스며들어와 충돌하고

Painful to me, pierce right through me

내게 고통을 주고 날 뚫고 지나가

Can't you understand, oh my little girl?

, 내 귀여운 여자야, 모르겠어?

 

All I ever wanted, all I ever needed is here in my arms

내가 원하는 건, 내가 필요로 하는 건 여기서 내 품에 있는 것

Words are very unnecessary, they can only do harm

말은 전혀 필요치 않아, 해로울 뿐이야

 

Words are spoken to be broken

언어는 상처주기 위한 말

Feelings are intense, words are trivial

감정은 강하지만 언어는 하찮지

Pleasures remain, so does their pain

즐거움도 남지만 그만큼 고통도 남아

Words are meaningless and forgettable

언어는 의미 없고 잊혀져

 

※ All I ever wanted, all I ever needed is here in my arms

내가 원하는 건내가 필요로 하는 건 여기서 내 품에 있는 것

Words are very unnecessary, they can only do harm

말은 전혀 필요치 않아해로울 뿐이야

※ X2

 

Enjoy the silence, enjoy the silence

침묵을 즐겨, 침묵을

Enjoy the silence

침묵을 즐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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