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you는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가 1978년에 발표한 영국 14번째, 미국 16번째 스튜디오 앨범 <Some Girls>에 수록한 곡으로 앨범 발매 한 달 전에 먼저 싱글로 발표해 미국 8번째 1위, 캐나다 1위, 아일랜드와 영국 3위를 기록했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 중 2004년 496위, 2010년 498위를 차지했다. 원래 거의 9분가량의 긴 곡이었으나 앨범에는 5분정도로 잘랐고 라디오를 위해서 또 3분 30초가량으로 편집했다. 싱글의 B면은 앨범의 또 다른 수록곡 Far Away Eyes다.
믹 재거(Mick Jagger)와 키스 리처즈(Keith Richards)가 만들고 프로듀서도 맡았다. 슈거 블루(Sugar Blue)는 하모니카를, 랜 맥라겐(Lan McLagan)은 전자피아노를, 멜 콜린즈(Mel Collins)는 색소폰 솔로를 연주했는 등 대부분의 앨범 수록곡들과 달리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실제로는 믹이 키보디스트인 빌리 프레스톤(Billy Preston)과 1977년 엘 모캄보 클럽 공연에서 리허설 중에 잼을 하면서 만든 곡이다. 이 클럽 공연은 <Love You Live> 앨범에 수록했다. 베이스도 빌리에게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베이스를 치는 빌 와이먼(Bill Wyman) "1년 전에 데모를 녹음했는데요. 그때 일이 있어서 저는 먼저 집에 갔어요. 그때 빌리가 저 대신 베이스를 잡았어요. 다음날 녹음을 하려는데, 멤버들이 '빌리가 했던 대로 해보지 그래?'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빌리의 녹음을 듣고 그대로 따라했죠. 나중에 조금 바꾸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빌리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롤링 스톤즈에게서는 거의 들을 수 없는 도미넌트 베이스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이 베이스라인은 1981년 밴 헤일런(Van Halen)이 Push Comes To shove에서 사용했다.
믹과 로니 우드(Ronnie Wood)는 이 곡이 디스코로 여겨지는 것을 싫어하지만 키스는 그렇게 계산되었고 정말 좋은 디스코 음반이라고 생각했다. 드러머 찰리 왓츠(Charlie Watts)는 "믹과 디스코장을 아주 많이 다녔어요. 정말 좋은 시절이었죠. 뮌헨에서의 일이 기억나는데요. 둘이 너무 신나서 돌아와서 빌리지 피플(Village People)의 Y.M.C.A.를 불렀어요. 그랬더니 키스가 싫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암튼 이 곡은 그 당시의 영향을 심하게 받았어요. 무대리듬에다가 드럼도 필라델피아 스타일로 쳤어요"라고 말했다. 이 노래의 레코딩 엔지니어 크리스 킴지(Chris Kimsey)는 빌도 베이스 라인을 이해하고 만들기 위해 상당히 많은 클럽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팔세토도 디스코라는 이미지에 한 몫한 것 같다.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하자 기존의 많은 가수들이 디스코로 뛰어 들었다. 특히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는 이 곡을 듣고 Do Ya Think I'm Sexy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변화의 수용에 대해 고정팬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밥 클리어마운틴(Bob Clearmountain)이 리믹스한 12인치 싱글은 8분이 넘는 곡으로 특히 기타를 위주로 한 연주 솔로가 더해졌다. 12인치 싱글의 첫판은 테이프와 2절의 가사가 보너스로 담겨 있다. 이 버전은 앨범 <Rarities 1971-2003>에서 편집된 형태로 들을 수 있다. 라이브 음원은 <the Rolling Stones' 1989-1990>이나 1991년 라이브 앨범인 <Flashpoint>에서 들을 수 있다. 토론토 록페스티벌에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가 함께 공연했고 믹은 노래의 후반부 반전부분에 저스틴의 Cry Me A River 후렴구를 집어넣었다.
존 레논(John Lennon)은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요코(Ono Yoko)를 위해 만든 곡이 있어요. Bless You라고. 제 생각에 Miss You는 저의 그 곡을 가져가서 만든 곡인 거 같아요. 엔지니어가 계속 Bless You를 빠르게 하면 히트할 거라고 말했거든요. Miss You가 히트한 거 보면 그 친구 말이 맞았던 거 같아요. 사실 믹의 노래가 더 좋아요. 거기에 대해 뭐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롤링 스톤즈의 위대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좋고요. 하지만 그 곡에서 저의 노래가 들려요”라고 말했다.
가사에서 그리움의 대상이 누구냐는 질문에 믹은 "특정 여자에 대한 곡이 아니라 감정에 대한 곡이예요. 뭔가를 갈망하는 것에 관한 노래죠"라고 말했다. 사랑할 때는 그 누구와 놀아도 재미없는 것 같다. 그 사람만 보고싶고.
20190320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I've been hanging out so long, I've been sleeping all alone, Lord, I miss you
오랫동안 서성거렸어, 혼자서 쭉 잤지, 아, 네가 그립다
I've been hanging on the phone, I've been sleeping all alone, I want to kiss you
전화를 기다렸어, 계속 혼자 잤어, 너랑 키스하고 싶다
Oooh X20
Well, I've been haunted in my sleep, you've been starring in my dreams, I want to kiss you
계속 잠을 설쳤어, 네가 꿈에 나타났지 아, 너랑 키스하고 싶어
I've been waiting in the hall, been waiting on your call
홀에서 네 전화를 기다렸어
When the phone rings It's just some friends of mine that say, hey, what's the matter man?
전화가 울려서 받으니까 친구들이 “잘 있냐?”라고 말했어
We're gonna come around at twelve with some Puerto Rican girls that are just dyin' to meet you
우린 12시쯤 너를 몹시 보고 싶어 하는 프에르토리코 여자들과 놀 거야
We're gonna bring a case of wine
우린 와인 한 병을 가져갈 거야
Hey, let's go mess and fool around, You know, like we used to
야, 신나게 놀자,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Aaah X17
Oh everybody waits so long
오 모두가 너무 오래 기다렸어
Oh baby why you wait so long
오 넌 왜 그렇게 오래 기다리니
come on! come on!
어서! 어서!
I've been walking in central park singing after dark
어두워지고 노래를 부르며 센트럴 공원을 걸었어
People think I'm crazy
사람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해
I've been stumbling on my feet shuffling through the street
비틀거리고 발을 질질 끌며 이리저리 길을 걸었거든
Asking people, what's the matter with you boy?
“무슨 일 있니 얘야?” 사람들이 물어
Sometimes I want to say to myself
가끔 혼잣말하고 싶어
Oooh X 31
I guess I'm lying to myself
스스로에게 거짓말하는 거 같아
Its just you and no one else
오직 너뿐이야, 어느 누구도 없으니깐
Lord, I won't miss you baby!
아, 난 널 그리워하지 않을거야 임마!
You've just messed on my mind you just fooling on my time
넌 내 시간을 기만하면서 엉망으로 만들었지
No, I won't miss you, child, yeah
아이야, 난 네가 그립지 않아
You've been blotting out my mind wasting on my time
넌 내 시간을 낭비하면서 내 맘을 지워왔어
Lord, I miss you child
아, 난 네가 그리워 임마
Aaah 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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