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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s/1947

La Vie En Rose – Édith Piaf / 1947

by Rainysunshine 2018.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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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En Rose는 프랑스 뮤지션 에디뜨 피아프(Édith Piaf)1947년 발표한 곡으로 1950년 미국에서만 100만장 이상이 팔리며 7가지 버전이 차트에 오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 곡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갔고 1998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 감독의 2018년 영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에서 레이디 가가(Lady Gaga, 앨리역)가 브래들리(잭슨 역)를 처음 만나는 장소인 드랙바에서 이 곡을 부른다. 

 

에디뜨가 가사도 쓰고 곡도 만들었지만 처음에는 루이귀 모노트(Louiguy, Louis Guglielmi) 혼자만 저작권 등록이 되었다. 에디뜨가 저작권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디뜨1943년에 초창기 버전을 가지고 공연했으나 반응이 좋지 않아 발표를 미루고 있다가 루이귀마거릿 모노트(Marguerite Monnot)에게 손질을 맡겼다. 현재의 완성본은 1945년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디뜨는 영화상에서는 조르쥬 프리드랜드(Georges Friedland) 감독의 1948 뮤지컬 영화 <아홉 명의 소년, 하나의 마음(Neuf garçons, un cœur)>에서 처음 불렀고 앨범 상으로는 1950년 발표한 <Chansons parisiennes>에 처음 수록했다. 프로듀서는 가이 류페어트(Guy Luypaerts)가 맡았다.

 

이 곡을 당시 사귀고 있던 프랑스 가수이자 배우인 이브 몽땅(Yves Montand)과 연관 짓기도 하는데 명확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니다. 에디뜨가 이 곡을 처음 부른 건 1943년이고 이브를 처음 만난 건 1944년이기 때문이다. 에디뜨1947 이브를 위해 Mais qu’est-ce que j’ai?란 곡을 만들어 주었다.

 

20180402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Des yeux qui font baisser les miens, un rire qui se perd sur sa bouche

눈을 숙이게 하는 눈동자, 입술에서 길을 잃은 미소

Voilà le portrait sans retouche de l’homme auquel j’appartiens

이게 내 남자의 덧칠하지 않은(있는 그대로의) 초상화예요


Quand il me prend dans ses bras, il me parle tout bas

그가 날 품안으로 데려가 부드럽게 속삭이면

je vois la vie en rose

삶이 장밋빛으로 보여요


Il me dit des mots d’amour

그는 날 사랑한다고 말해요

des mots de tous les jours et ça me fait quelque chose

매일 하는 모든 말들 중에서 그 말은 날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요


Il est entré dans mon cœur une part de bonheur

그는 내 맘에 행복의 조각을 입력했어요

Dont je connais la cause

난 그 이유를 알아요


C’est toi pour moi, moi pour toi dans la vie

이 생에서 그는 나의 것이고 나는 그의 것 이예요

il me l’a dit, l’a juré pour la vie

그가 말했어요, 삶을 걸고 맹세한다고

 

Et dès que je l’aperçois

그를 보자마자

Alors je sens en moi mon cœur qui bat

심장이 뛰는 걸 속으로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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