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zás, Quizás, Quizás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US 뮤지션 바비 카포(Bobby Capó, Félix Manuel Rodríguez Capó, 19220101 ~ 19891218)가 1947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은 곡이다. US 버전은 Perhaps Perhaps Perhaps로 쿠바 태생의 US 뮤지션 데지 아나즈(Desi Arnaz)가 이듬해 처음 발표했다. 원곡과는 아무 상관 없는 내용이다. 국내에서 유명한 버전은 냇 킹 콜(Nat King Cole)의 버전으로 왕가위(양자웨이, 王家衛) 감독의 2000년 영화 <화양연화(花樣年華)>에 사용되었다. 심수봉 등이 번안해 불렀다.
쿠바 뮤지션 오스발도 파레스(Osvaldo Farrés, 19030113 ~ 19851222)가 만들었다. 오스발도는 쿠바의 영부인 메리 타레로 세라노(Mary Tarrero-Serrano)에게 영감을 받아 가사를 지었고 Sensation 역시 메리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오스발도는 이 곡의 전세계적인 반응에 대해 다수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곡이 가진 유머러스한 표현과 상대에 대한 좌절의 감정이 균형있게 조화를 이뤄서가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아마도 사랑에 있어 어정쩡한 포지션을 유지하며 망설이고, 결정을 미루는, 결정장애를 가진 상대에 대한 원망이 섞인 곡인 것 같다. 바비는 다수의 인터뷰에서 이 곡은 "낭만적인 관계에 대한 갈망과 불확실성을 포착" 한다고 말했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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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mpre que te pregunto Que cuando como y donde
당신께 언제 어디서 어떻게라고 물으면
Tú siempre me respondes Quizás quizás quizás
당신은 항상 어쩌면요, 아마도요라고 대답하죠
Y así pasan los días Y yo desesperando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난 절망이 커져만 가는 데
Y tu tu contestando Quizás quizás quizás
당신은 어쩌면요, 어쩌면요, 아마도요라고만 말해요
Estas perdiendo el tiempo Pensando pensando
당신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요, 생각해봐요
Por lo que mas tu quieras Hasta cuando hasta cuando
도대체 얼마나 더 오래 있어야 하나요? 얼마나 더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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