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 Love은 미국 테네시 출신의 보컬 뮤지션 로버트 나잇(Robert Knight, 19450424 ~ 20171105)이 1967년 발표한 곡으로 미국 14위, 영국 19위, 캐나다 26위 등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로버트의 버전 이후에 칼 칼튼(Carl Carlton), 렉스 스미스(Rex Smith)와 레이첼 스윗(Rachel Sweet)의 듀엣 버전, 글로리아 에스테판(Gloria Estefan)의 버전이 각각 차트에 올랐고 영국에서는 1968년 러브 어페어(The Love Affair)의 버전이 1위에 올랐다.
버즈 카슨(Buzz Cason)이 작사하고 맥 게이든(Mac Gayden)이 작곡했다. 프로듀서도 공동으로 맡았다. 처음에는 The Weeper라는 곡의 B면에 사용할 용도로 만들었으나 앨범 완성 후 세션들에 의해 가장 히트할 가능성이 높은 곡으로 지목되었고 The Weeper는 앨범에 실리지도 않았다. 버즈는 <Soup For The Soul: Country Music: The Inspirational Stories Behind...>에서 “당시 음악적으로 혁신의 시대여서 뭔가 다른 사운드를 넣으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현악기 소리는 파르피사 오르간으로 낸 소리예요. 맥이 연주했죠. 그리고 많은 에코를 넣었어요”라고 말했고 칼의 버전이 더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로버트의 버전도 1960 ~ 1970년대 음악을 틀어주는 라디오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에 대해 “마법은 로버트의 버전에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로버트는 뉴웨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버즈는 컨트리쪽 음악을 했고 맥은 R&B 뮤지션 이였어요. 맥이 작곡을 했고 맥이 제 목소리에 맞게 만들어놔서 우린 맥에 가까운 음악을 했죠. 전 노래를 저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맥이랑 계속해서 연습을 했어요. 편곡은 맥이 자신의 밴드로 만들었어요. 맥이 기타를 쳤죠. 백업 보컬은 버즈와 캐롤 몽고메리(Carol Montgomery)가 참여했어요”라고 말했고 리빗과의 인터뷰에서는 “처음에는 곡이 쓰인 음표 그대로 부르지 않았어요. 내 목소리에 맞게 멋대로 몇 군데를 바꾸었죠. 그랬더니 세션들이 나에게 맞추느라 즉흥적으로 멜로디를 좀 더 빠르게 했어요. 전 제대로 부르지 않았고 좋게 들리지도 않았죠. 그래서 다시 천천히 하나씩 밟아갔어요. 단어들을 하나하나씩 끊어서 부르면서요. 그렇게 해서 제대로 부르게 되었어요. 제 생각엔 그렇게 했기 때문에 이 노래가 아직도 인기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로버트는 2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 음악을 그만두고 밴더빌트 대학의 화학연구원, 화학교사로 근무했다.
맥은 송라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이 곡은 제가 내시빌에 있는 밴더빌트 대학의 남학생회관에 있던 밴드 모임 피 델타(Phi Delta)에서 연주할 때 시작되었어요. 그 날은 친구들과 잠시 쉬러 건물 밖으로 나온 날이였어요. 그런데 엄청난 목소리가 카파 시그마 건물 쪽에서 들렸죠. 그래서 그가 누군지 보러 달려갔어요. 그리고 그가 바로 로버트였어요. 로버트의 목소리에 반해 그가 노래를 끊고 잠시 쉴 때 ‘당신을 스튜디오에 데리고 가고 싶다’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절 헛소리하는 놈 보듯이 쳐다보더군요. 하지만 그 이후로 우리 가족과 로버트의 가족이 왕래할 정도로 친해졌고 결국 제 의도대로 그를 스튜디오에 데려갔어요. 버즈에게 소개시켜 주었고 버즈와 난 오직 로버트의 목소리만을 위해 Everlasting Love를 만들었죠. 그렇게 한 가수만을 위해 작업하면 뭔가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전 그게 이 곡이 아직도 인기 있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 이 곡의 이야기는 제가 5살 때로 거슬러 올라가요. 그때 전 할머니의 피아노를 가지고 놀곤 했는데요. 처음에 거의 자장가 같은 느낌으로 이 곡의 멜로디를 친 기억이 나요. 그리고 계속 발전시켜 오면서 언젠가는 이 멜로디로 노래를 만들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 곡의 성공요인은 분명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것도 있어요. 후렴을 계속 반복해서 돌린 건 R&B 스타일로서는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라고 말했다.
2018111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Hearts go astray, leaving hurt when they go, I went away
마음들이 길을 잃고 떠날 때 상처만 남기고 떠났지
Just when you, you needed me so
네가 나를 몹시도 필요로 하던 바로 그때에 말야
Filled with regret, I come back begging you
후회로 가득 차 돌아와 너에게 빌어
Forgive, forget, where's the love we once knew?
용서해줘, 잊어줘, 우리가 알던 사랑은 어디 간 거지?
Open up your eyes, then you'll realize here I stand with my everlasting love
눈을 떠 그러면 실감할 거야 여기 내가 영원한 사랑을 갖고 서 있다는 걸
Need you by my side, girl to be my bride
내 옆엔 네가 필요해, 내 신부가 될 여자여
You'll never be denied, everlasting love from the very start
처음부터 영원한 사랑을 넌 절대 부인할 수 없을 거야
Open up your heart, be a lasting part of everlasting love
마음을 열어, 영원한 사랑의 영원한 한 부분이 되어줘
(Need a love to last forever) X2
영원히 지속할 사랑이 필요해
Where life's river flows, no one really knows
인생의 강이 어디로 흐르는지, 정말 아무도 몰라
Till someone's there to show the way to lasting love like the sun shines, endlessly it shines
누군가 나타나 끊임없이 빛나는 햇빛 같은, 영원한 사랑에 이르는 길을 보여줄 때까지
You always will be mine, it's eternal love
넌 항상 내 것이 될 거야, 그건 영원한 사랑이야
When other's love-light's gone, ours will be strong
다른 사랑의 빛이 꺼질 때도 우리의 것은 강해질 거야
We'll have our very own, everlasting love
우린 우리만의 영원한 사랑을 할 거야
2014/06/25 - [1950's/1955] - My Babe - Little Walter / 1955
2013/04/24 - [1950's/1959] - Money (That's What I Want) - Barrett Strong / 1959
2013/01/14 - [1960's/1965] - Tell It Like It Is - Aaron Neville / 1965
2014/05/06 - [1960's/1966] - When A Man Loves A Woman - Percy Sledge / 1966
2018/06/25 - [1960's/1969] - Aquarius/Let The Sunshine In – The 5th Dimention
'1960s > 1967'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zed And Confused – Jack Holmes / 1967 (0) | 2019.02.23 |
---|---|
New Year’s Resolution – Carla Thomas & Otis Redding / 1967 (0) | 2019.01.01 |
Tuesday Afternoon - The Moody Blues / 1967 (0) | 2018.03.06 |
Am I That Easy To Forget - Engelbert Humperdinck / 1967 (0) | 2018.03.03 |
Adoro - Armando Manzanero / 1967 (0) | 2018.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