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Lonely - Bobby Vinton / 1962

Mr. Lonely는 바비 빈튼(Bobby Vinton)이 1962년 발표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Roses Are Red>에 수록한 곡이다. 앨범 발표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다가 컴필레이션 앨범 발표 후에 싱글로 내놓아 미국과 캐나다에서 1위에 올랐고 국내에서도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에이콘(Akon)이 2004년 발표한 Lonely에서 샘플링 했다.

 

바비와 진 알란(Gene Allan)이 만들었고 로버트 머시(Robert Mersey)가 편곡과 지휘를, 밥 모르간(Bob Morga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바비는 “군복무 할 때 곡을 썼어요. 스튜디오에 처음 갔을 때 제작자들이 제 창작곡이 있냐고 물었죠. 그래서 이 곡을 불렀더니 다들 좋아 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픽은 바비보다는 같은 소속사의 신예 버디 그레코(Buddy Greco)를 밀어주기 위해 이 곡을 버디에게 주고 바비에게는 앨범의 Rain Rain Go Away를 싱글로 내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버디의 버전이 실패하고 이후 회사에서 바비의 히트곡집을 기획할 때 바비는 이 곡을 무조건 넣어야 한다고 주장해 다시 한 번 알릴 기회를 얻었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는 쪽으로 해석해도 되지만 군에 입대한 후 가족과의 연락이 끊어져 외롭다는 내용으로 해석하는 게 타당해 보인다. 당시 미국은 베트남 전쟁을 위해 19살에서 26살 이하의 남자들을 의무적으로 무조건 차출했는데, 바비도 대학 졸업 후 그 나이 때에 해당돼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이 곡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군장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바비는 진과 후속타인 Coming Home Soldier란 곡을 발표했다.

 

2018122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Lonely, I'm Mr. Lonely, I have nobody for my own

외로워, 난 미스터 고독, 나만의 사람이 없어

I am so lonely, I'm Mr. Lonely

너무 외로워, 난 미스터 고독

Wish I had someone to call on the phone

전화할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어

Now I'm a soldier, a lonely soldier

지금 난 군인, 외로운 군인

Away from home through no wish of my own

소망 없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That's why I'm lonely, I'm Mr. Lonely

그래서 외로워, 난 미스터 고독

I wish that I could go back home

집에 돌아갈 수 있다면

 

Letters, never a letter, I get no letters in the mail

편지, 편지가 없어, 편지 한 통 받지 못했어

I've been forgotten, yes, forgotten

난 잊히고 있어, 그래, 잊히고 있어

Oh how I wonder, how is it I failed

아, 어쩌다 난 떨어졌을까 (연락이 끊어졌을까)

Now I'm a soldier, a lonely soldier

지금 난 군인, 외로운 군인

Away from home through no wish of my own

소망 없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That's why I'm lonely, I'm Mr. Lonely

그래서 외로워, 난 미스터 고독

I wish that I could go back home

집에 돌아갈 수 있다면 

[1960's/1962] - Roses Are Red (My Love) - Bobby Vi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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