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weet Home은 US 헤비메탈 밴드 머틀리 크루(Mötley Crüe)가 1985년 발표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atre Of Pain>에 수록한 곡으로 1985년엔 US 89위까지 올랐고 1991년 컴필레이션 앨범 <Decade Of Decadence>에 수록한 버전 Home Sweet Home '91이 발표되었을 때는 US, UK 모두 37위를 기록했다. 린킨 파크(Linkin Park), 림프 비즈킷(Limp Bizkit) 등이 리메이크 했고 2009년 US 컨트리 가수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가 커버해 US 21위에 올랐다.
보컬 빈스 닐(Vince Neil), 베이시스트 니키 식스(Nikki Sixx), 드러머 토미 리(Tommy Lee)가 만들고 톰 베르만(Tom Werma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빈스는 “엊그제만 같아요. 스튜디오에 앉아 토미가 피아노 코드를 집었고 즉흥적으로 제가 허밍을 했죠”라고 말했고 니키는 밴드의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곡을 내놓게 된 데에 “우리의 기존 노선과 완전히 다른 거라서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거 같아요. 반-머틀리 크루 노선이 너무 재밌었거든요. 하지만 이것이 우릴 인기 있게 만들 줄은 아무도 몰랐고 전혀 예상 못했죠. 이후 모든 밴드들이 앨범에 록발라드 한 두 곡씩 넣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기타 진행이 에드 밴 헤일런(Ed Van Halen)이 연주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Beat It을 모사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니키는 소속사 엘렉트라사와의 신경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우리가 1983년에 <Shout At The Devil>을 들고오자 엘렉트라는 맘에 들어하지 않았어요. 1981년 앨범 <Too Fast For Love> 같지 않다는 이유에서였죠. 그래서 그럼 우린 다른 회사로 옮기겠다고 말했고 회사는 결국 우리에게 손을 들었어요. 결과적으로 당시 파산지경이었던 엘렉트라는 <Shout At The Devil>이 400백만 장 이상 나가면서 숨통이 트였어요. 1985년 <Theatre Of Pain>을 들고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회사는 Home Sweet Home 같은 노래는 갖다 버려야 한다고 말했죠. 하지만 우린 다시 전과 같이 나가겠다는 의사표시를 했고 회사는 다시 우리에게 굴복했어요. 정말이지 회사는 우릴 못 믿는거 같아요. 우린 Smokin' In The Boy's Room을 첫 싱글로 내놓아 크게 히트시켰고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2번째 싱글로 이 곡을 내겠다고 선언했어요. 물론 회사는 적극 만류했죠. 그래서 우린 자비로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었고 MTV가 이 곡을 많이 틀어 주었어요. 하지만 회사가 전혀 홍보를 해주지 않아 실제로 차트에 높이 올라가진 않았죠. 그래서 이 곡은 회사가 아니라 MTV 덕분에 전설이 된 곡이예요. 우린 이 곡을 에로스미스(Aerosmith)의 Dream On이나 레드 제플린(Led Zepplin)의 Stairway To Heaven쯤으로 생각 해요. Dream On도 처음엔 히트하지 않았지만 결국 팀을 떠올리면 생각나게 하는 노래가 되었죠.” 첫 MV는 웨인 이샴(Wayne Isham)이 감독을 맡았고 두 번째는 매트 마후린(Matt Mahurin)이 흑백으로 만들었다.
가사에 대해 니키는 "<Shout At The Devil>을 내고 공연이 끝난 후에 18개월을 쉬었어요. 그래서 그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온 곡이예요. 뮤지션이 돼서 음악을 하는 게 꿈이었는데, 음악을 하며 공연을 다니니 다시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게 아이러니하기는 해요"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MC 유재석이 생각나기도하고, 뭔가 살을 더 붙여야겠지만 "home"을 음악이나, 음악을 하는 행위로 놓고 해석해도 어울리는 것 같다.
2020012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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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I'm a dreamer but my heart's of gold
난 몽상가지만 마음은 따뜻해
I had to run away high so I wouldn't come home low
난 높은 꿈을 갖고 떠나야 했어 그래서 초라하게 돌아가진 않을 거야
Just when things went right, doesn't mean they were always wrong
일이 잘 풀렸다는 건 항상 잘 못되는 건 아니라는 걸 의미하지
Just take this song and you'll never feel left all alone
이 노래를 들어 그러면 넌 완전히 혼자가 아니라고 느낄 거야
Take me to your heart, feel me in your bones
나를 마음으로 받아주고 뼛속까지 느껴봐
Just one more night and I'm comin' off this long & winding road
하룻밤만 더 있으면 내가 이 거칠고 험한 길을 넘어 갈게
I'm on my way X2 home sweet home
난 가고 있어, 행복한 우리 집으로
Tonight (X2) I'm on my way (X2) home sweet home
오늘밤, 오늘밤, 난 가는 중이야, 행복한 집으로
You know that I've seen too many romantic dreams up in lights, fallin' off the silver screen
은막이 내려오는 조명 아래 올라서 있는 로맨틱한 꿈을 너무도 많이 보았어
My heart's like an open book for the whole world to read
내 맘은 온 세상을 다 읽을 수 있는 펼쳐진 책 같지
Sometimes nothing keeps me together at the seams
가끔은 아무 것도 나를 꿰매어 묶어 둘 수 없어
I'm on my way X2 home sweet home
난 가고 있어 행복한 내 집으로
Tonight, tonight I'm on my way, just set me free, home sweet home (X4)
오늘밤, 오늘밤 난 가는 중이야, 날 놓아 줘, 행복한 내 집으로
[1980s/1989] - Time For Change - Mötley Crü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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