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 만들고 데이빗 보위(David Bowie)와 기타리스트 믹 론슨(Mick Ronso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믹은 현악 편곡을 했고 피아노도 연주했다. "sangria"는 브랜디, 와인 등의 알코올과 여러 과일을 섞어 만든 여름에 마시는 술이다.
가사는 루가 당시 약혼녀였고 후에 결혼을 하게 되는 베티에 크론스태드(Bettye Kronstad)와 뉴욕의 센트럴 공원에서 하루를 보낸 뒤 만들었다. 당시 루는 약물 중독과 성정체성 등의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트레인스포팅>에 이 곡이 수록된 이유도 이 곡을 만들 당시 약물 중독에 빠져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고 "you made me forget myself" 때문에 마약을 하면서 느끼는 걸 노래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 곡을 약물 여행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루는 2000년 인터뷰에서 "아니예요. 어떤 해석을 하든 해석하는 사람들에겐 완벽한 거니까 그런 생각에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요. 하지만 진실이 아니예요. 공원에서 샹그리아를 마시고 집에가는 얘기예요. 한 여자에 관한 노래죠. 단순해요. 말한 그대로를 의미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 가사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는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 때 조금 뜬금없어 보이는데, 화자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면 우리나라 속담 “뿌린 대로 거둔다”나 <신약 - 갈라디아서>에 등장하는 “심은대로 거두리라”와 같은 부정적인 의미가 될 수 있다. 마약했으니 대가를 치룰 것이다와 같은. 하지만 가사에 등장하는 연인에게 하는 말이라면 그보다는 “당신이 날 행복하게 해 주었으니 복 받을 거야”라는 식의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2015011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Just a perfect day, drink Sangria in the park
완벽한 날이야, 공원에서 샹그리아를 마시고
And then later when it gets dark, we go home
어두워지면 집에 가니
Just a perfect day, feed animals in the zoo
완벽한 날이야, 동물원에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Then later a movie, too, and then home
영화관에도 가고 그리고는 집에 오니
Oh, it's such a perfect day, I'm glad I spent it with you
아! 아주 완벽한 날이야, 너랑 보내게 돼서 기뻐
Oh, such a perfect day, you just keep me hanging on, you just keep me hanging on
아주 완벽한 날이야, 너는 계속 내가 목매게 해
Just a perfect day, problems all left alone
완벽한 날이야, 문제들은 모두 그대로 남아 있지만
Weekenders on our own, it's such fun
우리만의 주말여행을 하고, 너무 재밌으니까
Just a perfect day, you made me forget myself
완벽하기만한 날이야, 넌 내 자신을 잊게 해줘
I thought I was someone else, someone good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생각했어, 다른 멋진 사람이
Oh, it's such a perfect day, I'm glad I spent it with you
아! 아주 완벽한 날이야, 너랑 보내게 돼서 기뻐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 X4
넌 뿌린 그대로 거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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