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amba - Ritchie Valens / 1958

La Bamba는 US 뮤지션 리치 발렌스(Ritchie Valens, 19410513 ~ 19590203)가 1958년 발표한 곡으로 US 22위, UK 49위 등을 기록했다. US 2위까지 오른 Donna의 B면 싱글로 발표되었고 Donna가 히트한 후 다시 히트했다. VH1 '위대한 록 음악 100' 중 98위, '위대한 록큰롤 댄스곡' 59위에 선정되었고 2001년 US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유일한 비영어권 곡으로 포함되어 2004년 345위, 2010년 354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키보이스가 이 곡과 비틀즈(The Beatles)의 Twist And Shout을 메들리로 번안해 불렀다.   

 

원래는 멕시코의 항구도시 베라크루즈의 민속 음악으로 스페인과 아프리카의 리듬이 섞여 있고 멕시코에서는 결혼식에서 춤곡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리치는 이 곡을 개작해 저작권을 가져갔다. 프로듀서는 밥 킨(Bob Keane)이 맡았고 실질적으로 밥이 리치에게 이 곡을 제안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세션으로는 캐롤 케이(Carole Kaye)가 기타로 참여했다. 당시 재즈 뮤지션이였던 캐롤은 재즈가 돈벌이가 별로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스튜디오 세션을 생각하고 있었고 이 곡의 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원래 베이스주자여서 그런지 이후에는 베이스 연주를 많이 했다. 

리치는 록적인 편곡과 질주감을 더해 록 역사상에 길이 남을 명곡으로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치는 자신이 멕시코 계통임을 자랑스러워했기에 처음에 록으로 편곡하는 건 주저했다. 또한 영어권에서 자랐기 때문에 멕시코 발음을 하기가 어려워 숙모의 도움을 받아 발음을 배웠다. 하지만 여전히 후렴구는 종종 가수들마다 다르게 만들어 부른다. 최근까지 전해지는 가사는 마리아치 바르가스 디 테칼리틀란(Mariachi Vargas de Tecalitlan)과 로스 프레고네로스 델 푸레르토(Los Pregoneros del Puerto) 버전이 살아남았다. 

'라밤바'라는 말은 음악 장르를 가리키는 말로 스페인어 ‘bambolear’와 비슷하게 ‘흔들다’의 뜻이다. 가사는 밤바 춤을 추기 위해선 재능적으로 타고나야 한다는 것과 약혼남이 약혼녀에게 자신은 선장이 될 거라는 야망을 은연중에 비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주 많은 가수들이 커버했다. 그 중 루이 발데즈(Luis Valdez) 감독의 1987년 영화 <라밤바(La Bamba)>를 통해 발표했던 로스 로보스(Los Lobos)의 버전이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를 얻었다. 이 버전은 UK, US 모두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히스패닉을 주제/주인공으로 해서 성공한 최초의 영화다. 당시 히스패닉 인구의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었고 이 영화의 성공으로 인해 리치 식구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리치는 1959년 2월 3일, 버디 홀리(Buddy Holy), 빅 바퍼(The Big Bopper) 등과 함께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나이 17살 이였다. 돈 맥클린(Don McLean)는 American Pie에서 “음악이 죽은 날(The day the music died)”이란 가사로 이들을 트리뷰트 했다. 버디에 비해 사후 히트곡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인지도가 없었지만 리치는 영화로 인해 재평가를 받았고 2001년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추대되었다.

 

이 영화를 제작한 테일러 핵포드(Taylor Hackford)는 자신이 감독/제작한 4편의 영화 주제가가 연속해서 US 싱글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테일러가 감독한 영화의 나머지 주제가는 다음과 같다. <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의 Up Where We Belong, <어게인스트(Against All Odds)>의 Against All Odds (Take A Look At Me Now), <백야(White Nights)>의 Say You Say Me.

 

리치의 얼굴은 Y.G의 양싸가 생각 나게 해...

 

2020040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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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 bailar La Bamba X2                      

밤바 춤을 추기 위해

Se necessita una poca de gracia          

당신에겐 은총이 좀 필요해요

Una poca de gracia                               

약간의 은총이

Para mi, para ti ay arriba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더 빠르게

Ay arriba por ti sere, por ti sere, por ti sere    

더 빠르게,  당신에 의해 난 그렇게 될 거예요 

Yo no soy marinero X2                          

난 선원이 아니예요

Soy capitan X3                                      

난 선장이죠

Bamba X7 

밤바

※

Bamba X7 

밤바

 

[1950's/1958] - Oh, Donna - Ritchie Valens 

필자에게 녹차 한 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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