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 1930년대 가곡
우리나라에서 (서양음악 형식의) 가곡(歌曲)이란 장르는 1920년대에 들어 그 틀이 형성되었다. 초기의 곡들 중에는 단순하고 소박한 곡들이 많아 나중에는 동요로 분류된 가곡들도 적지 않다. 지은이의 감정 표현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내용적으로는 낭만적이고 정서적으로 서정적이다. 대부분 정형시의 가사에 동일한 선율이 반복하는 유절 가곡이며, 선율과 리듬 면에서 민요적인 요소를 취하고 있고 반주가 선율에 종속되어 있다.
홍난파 – 봉숭아(봉선화), 봄처녀, 사랑, 옛동산, 성불사, 장안사, 금강에 살으리랏다
현제명 – 니나, 가을, 고향 생각, 오라, 나물 캐는 처녀, 조선의 노래
안기영 – 그리운 강남, 마의 태자
박태준 – 동무생각
조두남 - 옛이야기
1930년대는 한국 가곡의 어법을 완성 했고 서정성과 낭만성을 특징으로 한다.
홍난파 – 사공의 노래
현제명 – 그 집 앞, 희망의 나라로
박태준 – 물새 발자국, 아! 가을인가
안기영 – 작별, 오! 나의 맘을
김동진 – 봄이 오면, 가고파, 내 마음
이홍렬 – 바우고개, 고향 그리워, 코스모스를 노래함, 어머니 마음
채동선 – 고향, 내 마음은, 바다
김세형 – The Long Way, 뱃노래, 바다
김성태 – 즐거운 우리 집
조두남 – 선구자, 제비
김순애 – 네잎클로버
나운영 - 가려나
2019031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버혀지고 없구료
지팡이 도로 짚고 산기슭 돌아서니
어느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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