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된 이유는 대한민국 싱어 송 라이터 신용재가 2012년 발표한 EP <24>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 주간 37위, 2013년 연말결산 59위를 기록했다. EXID의 솔지가 MBC <복면가왕> 파일럿에서 불러 큰 화제를 모았고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2>에서 이예준이, <복명가왕>에서 나비가 불렀다.
민연재가 작사하고 임세준이 작곡했다. 민연재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하. 요즘도 저에게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요. 인터뷰를 통해 처음 밝히자면 사실 이 곡은 제 경험이 바탕이 된 노래에요. 원래 가제는 '작사가로 사는 법'이었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쓴 가사가 기반인 곡들을 모은 프로젝트 앨범을 내려고 아껴둔 곡이었는데 용재와 작업을 하면서 꺼내게 됐어요. 그리고 저의 실화 테마는 나중에 포맨 앨범으로 풀어냈어요. 당시 나온 앨범명이 아예 <실화>였어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신용재는 피아노맨으로 출연했다. 소속사는 “타이틀곡이 2개인 만큼 MV도 2편을 찍어 차례로 공개하게 됐어요. 자꾸만 자꾸만과 가수가 된 이유 MV는 각 노래의 느낌에 맞게 제작해 상반된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홍보글에서는 신용재의 경험담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용재는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 화려한 걸 좋아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수가 되는 건 쉽게 상상이 안됐어요. 초반에는 음악적으로 좋아하는 것과 회사의 요구에 대한 괴리가 많아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근데 그 과정들도 겪고 또 배우고 나니 좋아지더군요. 하지만 분명한 건 제 온전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은 어느 순간에나 존재했다는 거예요. 만약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평범한 회사원 될 준비를 하는 학생이 아니었을까요. 노래하는 거 좋아하는”이라고 말했다.
가사는 과거의 못다한 사랑을 다시 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고 있다. 화자는 유명인이 되어 가수가 되면 자신을 알아보고 찾아와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상대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2021061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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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들으면 날 본다면 날 찾아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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