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rl From Ipanema는 스탄 겟츠(Stan Getz, 19270202 ~ 19910606)와 보사노바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앙 질베르토(João Gilberto, 19310610 ~ 20190706)가 1964년 발표한 앨범 <Getz/Gilberto>에 수록한 곡으로 US 5위, AC 1위, 연말결산 51위, 캐나다 5위, UK 29위 등을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했다. 1965년 그래미 레코드 부문을 수상했고 2009년 롤링스톤 선정 '최고의 브라질 노래' 27위에 올랐다.
2005년 조앙의 딸인 베벨 질베르토(Bebel Gilberto)가 케니 지(Kenny G)와 커버했다.여성 가수들은 화자를 남성으로 바꾸어 The Boy From Ipanema로 제목을 바꾸어 부른다. 2010년 김기훈 감독이 <이파네마 소년>이란 제목의 영화를 만들었다. 전세계적으로 비틀즈(The Beatles)의 Yesterday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녹음된 곡으로 집계되고 있다.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Antônio Carlos Jobim, 19270125 ~ 19941208)이 작곡하고 비니시우스 데 모라에스(Vinicius de Moraes, 19131019 ~ 19800709)가 포르투갈어로 작사했다. 포르투갈어 제목은 Garota de Ipanema다. 이것을 영어로 번역한 사람은 프로듀서 노먼 김벌(Norman Gimbel)이다. 비니시우스가 참여했던 뮤지컬 <Dirigível>을 위해 만든 곡이고 원래 제목은 "Menina que Passa"였다. 조빔은 리우데자네이루 남쪽에 위치한 해변 이파네마에 있는 자신의 새 집에서 작곡을 했고 비니시우스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페트로폴리스에서 가사를 썼다. 1절은 뮤지컬과 다르다. 이 곡의 프로듀서는 제작자로 유명한 크리드 테일러(Creed Taylor)다.
조앙과 조빔, 스탄은 뉴욕에서 앨범 작업을 하는 중 조앙이 부른 포르투갈어 버전을 영어로도 번역해 부르는 게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고 영어 버전의 보컬을 찾았다. 처음에는 사라 본(Sarah Vaughan)을 거론했고 여러 가수들으 버전을 들어보았으나 이들의 주변에서 유일하게 영어가 가능했던 조앙의 부인 아스트루드 질베르토(Astrud Gilberto)가 시험삼아 불러 본 것이 이들이 원하는 분위기와 딱 맞아 그대로 채택되었다. 아스트루드는 이전까지 단 한 번도 보컬 수업을 받은 적이 없었을뿐 아니라 녹음도 한 번 한 적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였다.
가사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헬로 핀헤이로(Helô Pinheiro, Heloísa Eneida Menezes Paes Pinto)란 당시 19살 소녀다. 그녀는 비키니를 입고 카페 벨로주 앞을 지나곤 했는데 그것이 매일 그녀의 산책 코스였다. 또한 가끔씩 벨로주에 들러 어머니에게 줄 담배를 사갔고 가면서 늑대 휘파람 소리를 냈다고 한다. 1962년 겨울 조빔과 비니시우스는 그녀를 처음 보았다. 조빔과 비니시우스는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여성들을 살펴보곤 했었다. 이들은 그녀가 큰 키에 갈색 머리를 하고 있었고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는 걸 봐서 아주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이 곡이 크게 히트한 후 그 거리의 이름은 비니시우스 거리로 바뀌었다. 벨로주란 이름의 카페가 국내에도 있다. 홍대에 위치한 이 곳은 인디가수들의 콘서트 장으로도 유명하다.
이 곡의 주인공이라는 것이 알려져 헬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유명인사가 되었다. 2008년 시애틀 타임즈는 헬로를 인터뷰했는데 그녀는 조빔, 비니시우스가 있을 때는 자신이 담배 심부름을 하던 때였다고 또한 자신이 그 지역에서 투피스 수영복을 입은 최초의 여성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브라질 플레이보이에 두 번 등장해 화보를 찍었고 이 곡의 이름을 딴 부띠끄를 운영하고 있다. 2001년 조빔과 비니시우스의 상속자들은 헬로가 이 곡의 제목을 따서 부띠끄의 이름을 지은 것은 저작권 위반이라고 고소했다. 하지만 대중과 미디어는 그녀의 편이었고 법정도 그녀의 편을 들어주었다. 또한 아스투르드도 프리토레이사의 구운 감자 광고에 사용 된 올리비아(Olivia)의 리메이크 버전을 두고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로 알고 있으므로 자신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소송을 벌였지만 법원은 항소를 기각했다.
20210730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lha que coisa mais linda
가장 아름다운 것을 보라!
mais cheia de graca E ela menina que vem e que passa
우아한 그녀, 지나가는 저 소녀
Num doce balanco a caminho do mar
바다로 가는 그녀의 달콤한 리듬
Moca do corpo dourado do sol de ipanema
이파네마의 태양으로 묽든 금빛 몸매
o seu balancado mais que um poema
너의 몸은 시 이상이다
a coisa mais linda que eu ja vi passar..
내가 본 것 중 최고로 아름답다
Ah, por que estou tão sozinho
아, 왜 이리 외로울까?
Ah, por que tudo é tão triste?
아, 왜 모든 게 슬프지?
Ah, a beleza que existe
아, 미인이 저기 있어!
A beleza que não é só minha que também passa sozinha
내 것이 아닌 미인이 홀로 지나 가네
Ah, se ela soubesse que quando ela passa o mundo sorrindo se enche de graça
아, 그녀는 자신이 지나갈 때 온 세상이 우아하다는 걸 알까
E fica mais lindo por causa do amor
사랑 때문에 , 더 아름답게 채워진다는 걸
Tall and tan and young and lovely the girl from Ipanema goes walking and
살을 태운 젊고 사랑스러운 큰 키의 이파네마 소녀가 걸어가네
When she passes, each one she passes goes ah
그녀가 지날 때마다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지
When she walks, she's like a samba that swings so cool and sways so gentle that
그녀가 걸으면 아주 멋지게 앞뒤로 움직이고 부드럽게 흔들리는 삼바 춤 같아
When she passes, each one she passes goes ah
그녀가 지날 때마다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지
But he watches her so sadly how can he tell her he loves her
그는 슬프게 지켜봐 어떻게 그는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할까
Yes, I would give my heart gladly
그래, 그는 기꺼이 그의 맘을 줄 텐데
But each day, when she walks to the sea, she looks straight ahead, not at me
하지만 그녀는 날마다 바다로 걸어가 난 쳐다보지도 않고 앞만 바라보네
Tall and tan and young and lovely the girl from Ipanema goes walking and
살을 태운 젊고 사랑스러운 큰 키의 이파네마 소녀가 걸어가네
When she passes, he smiles but she doesn't see, she doesn't see
그녀가 지날 때마다 그는 미소 짓지만 그녀는 쳐다보지 않아
[1930s/1935] - Por Una Cabeza - Carlos Gardel
[1940s/1940] - Bésame Mucho - Consuelo Velázquez
[1960s/1962] - Quando, Quando, Quando - Tony Renis
[1960s/1966] - Guantanamera - The Sandpipers
[1970s/1977] - Antonio’s Song - Michael Franks
후원을 하시려면
'1960s > 1964'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im Chim Cher-ee - Dick Van Dyke / 1964 (0) | 2021.09.27 |
---|---|
You're My World - Cilla Black / 1964 (0) | 2021.09.11 |
Linus And Lucy - Vince Guaraldi Trio / 1964 (0) | 2021.05.20 |
A Change Is Gonna Come - Sam Cooke / 1964 (0) | 2021.05.18 |
How Sweet It Is - Marvin Gaye / 1964 (0) | 2021.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