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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s/1964

A Change Is Gonna Come - Sam Cooke / 1964

by Rainysunshine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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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ange Is Gonna Come은 US 싱어 송 라이터 샘 쿡(Same Cooke, 19310122 ~ 19641211)이 1964년 발표한 11번째 스튜디오 앨범 <Ain't That Good News>에 수록한 곡으로 US 31위, R&B 9위를 기록했고 롤링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 중 12위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서 대중음악사에서 아주 중요한 곡으로 선정하고 있다. US 국회 도서관에 등재되었다. 2008년 UK가수(Seal)이 커버 해 당시 버락 오바마(Barak Obama) US 대통령 후보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만들었다. 이 곡의 창작에 영향을 준 사건들 중 하나는 과 그의 밴드가 백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모텔에서 묵으려 했을 때이다. 1963년 10월 8일 은 홀리데이인 호텔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다. 하지만 그가 그룹과 함께 도착하자 호텔 측의 프런트에선 이들을 긴장해서 훑어보고는 방이 없다고 말했다. 의 형 찰스(Charles Cooke)는 즉각 항의했고 도 흥분해서 매니저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대답을 듣기 전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강력히 이의를 제기했다. 의 부인 바바라(Barbara)는 백인 직원들이 죽일 수도 있으니 참으라고 말했지만 은 “그들은 날 죽일 수 없어, 난 샘 쿡이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떠나자는 쪽은 을 설득했고 혼 악기들을 불고 모욕에 대한 화풀이를 하면서 떠났다. 이들이 시내의 한 모텔에 도착했을 때 경찰들이 소란죄에 대한 명목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또 다른 영감은 밥 딜런(Bob Dylan)의 Blowin' In The Wind다. 은 흑인이 아닌 뮤지션이 부르는 비판적인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은 아직 그런 노래를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한 창피함을 느꼈다. 이제껏 감동적인 발라드나 밝은 분위기의 경쾌한 곡들만 불렀던 은 이 곡을 만들면서 자신을 지지하는 광범위한 백인 팬을 잃을까 두렵기도 했지만 이 곡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앨범에 넣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곡의 탄생에 있어 또 한 가지는 요소는 1963년 수영장에서 익사한 의 어린 아들이다. 아들의 죽음을 접한 은 상당 기간 내면적인 성찰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신이 속해 있는 흑인 사회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프로듀서는 휴고 & 루이지(Hugo & Luigi), 편곡과 지휘는 르네 홀(René Hall)이 맡았다. 은 이 곡의 편곡에 대해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방향을 피력한 이외에는 전적으로 르네에게 맡겼다. 은 이전까지 녹음실에서 완벽주의를 추구해 ‘녹음실의 미친놈’이란 별명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식의 가이드는 상당히 예외적인 조치였다. 르네는 그렇게 전적으로 처음 혼자 편곡을 맡게 되었고 영화 스코어처럼 현악단을 사용했다. 르네는 “제 평생 최고의 작품이 되길 원했어요. 그래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 넣었죠. 계속 바꾸면서 다시 편곡 하곤 했어요”라고 말했다.


1964년 2월 7일 자니 카슨(Johnny Carson)의 <투나잇 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새 매니저로 일하게 된 알렌 클레인(Allen Klein)은 이 곡에 매료돼 샘에게 Ain't That Good News의 프로모션을 접고 이 곡으로 갈아타자고 말했다. 하지만 은 앨범 발매가 한 달 밖에 안 남았고 두 곡을 그런 식으로 프로모션 진행을 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알렌이 곡이 역사적인 노래가 될 것을 의심하지 않았기에 RCA에게 비용을 청구하고 풀 현악 섹션을 대동해 <투나잇 쇼> 스케줄을 잡았다. 하지만 이틀 후 <에드 설리번 쇼>에 등장한 UK 4인조 신인 밴드 비틀즈(The Beatles)가 대중의 모든 관심을 완전히 빼앗아 갔다. 라이브로 이 곡을 불러 본은 곡의 어려움과 어두운 느낌 때문에 다신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은 1964년 12월 11일 모텔 주인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는 이 모텔의 어느 한 방에서 어떤 여인을 강간하려 했다고 말했다. 많은 논쟁이 유발되었고 정황이 주인의 일방적인 주장뿐이라 흑인에 대한 과잉대응이라는 의심, 이 레이블과 저작권회사를 소유하고 있었기에 살해되었다는 음모론 등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법원은 정당방위에 의한 살인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곡은 앨범이 나온 지 9개월 만에 그리고 의 사망 11일 뒤에 싱글로 발매되었다. 회사에서는싱글을 발매할 때 3절이 인종차별 논쟁을 격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편집했다.  

1963년이 아들을 잃고 나서 만든 레이블 트레이시에서 기획했다. 알렌은 이 회사를 구입한 뒤 허먼스 허밋츠(Herman's Hermits), 바비 라이델(Bobby Rydell), 애니멀즈(The Animals) 등이 있는 카메오/파크웨이도 사들였다. 그는 1971년 이전의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 저작권을 소유하는 등 음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음악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배타적으로 저작권을 관리하는 악덕 기업인으로 지탄을 받았다. 가령 1979년 유니세프와 방글라데시 돕기 모금을 사취해 탈세혐의로 두 달간 감옥신세를 지기도 했고 허먼스 허밋츠의 리더 피터 눈(Peter Noone)은 자신의 음악을 맘대로 한 것에 대해 아직도 좋지 않은 감정을 내보이고 있다. 버브(The Verve)의 Bitter Sweet Symphony 저작권 사건도 알렌의 비타협적인 태도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가사는 힘들고 핍박받는 삶에 곧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는 내용인 것 같다. 흑인들의 평등권 쟁취를 위한 시민권운동에 대한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051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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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born by the river in a little tent

난 강가의 작은 천막에서 태어났죠

Oh and just like the river I've been running ever since

, 그리고 강처럼 흘러 왔어요

It's been a long, a long time coming

오랜 시간이었지만 

But I know a change gonna come

변화는 올 거예요 

Oh yes it will

그래요, 그럴 거예요

 

It's been too hard living

아주 힘들게 살아왔지만

But I'm afraid to die

죽기는 두려워요 

'Cause I don't know what's up there beyond the sky

하늘 저편에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요

It's been a long, a long time coming

오랜 시간이었지만 

But I know a change gonna come

변화는 올 거예요 

Oh yes it will

그래요그럴 거예요

 

I go to the movie and I go downtown

영화를 보러 갔어요시내를 지나는데

Somebody keep telling me, "Don't hang around"

누군가가 계속 돌아다니지 마라고 말하네요

It's been a long, a long time coming

오랜 시간이었지만 

But I know a change gonna come

변화는 올 거예요 

Oh yes it will

그래요그럴 거예요

 

Then I go to my brother

그래서 내 형제에게 가서 

And I say, "Brother, help me please"

형제여, 도와줘요라고 말했죠

But he winds up knockin' me back down on my knees

하지만 그는 결국에 가서 날 눕히고 내 무릎을 두들기네요

 

Oh there been times that I thought I couldn't last for long

더 이상 견디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때도 있었죠

But now I think I'm able to carry on

하지만 이제 계속 버텨낼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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