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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s/1971

Rainy Days And Mondays - Carpenters / 1971

by Rainysunshine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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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 Days And Mondays카펜터즈(The Carpenters)가 1971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US 2위, AC 1위, 연말결산 37위, 캐나다 3위 등을 기록했고 UK에서는 1993년 재발매되었을 때 63위까지 올랐다. US에서는 캐롤 킹(Carole King)의 It's Too Late에 막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앤디 윌리암스(Andy Williams)가 같은 해에 자신의 버전을 발표했고 카렌 카펜터(Karen Carpenter)의 절친 이였던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John)이 2004년 유명한 여성가수들을 트리뷰트 한 앨범 <Indigo: Women Of Song>에서 카렌을 트리뷰트 하는 의미로 커버했다. 

We've Only Just Begun을 만든 폴 윌리암스(Paul Williams)와 로저 니콜스(Roger Nichols)팀이 만들고 잭 도허티(Jack Daugherty)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저는 곡을 쓰기 전에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은 배우였어요. <The Loved One with Jonathan Winters>와 <The Chase> 등의 영화에 출연했죠. 어머니는 미망인으로 살고 계셨는데 우리 집으로 모셨어요. 그리고 일하실 필요 없다고 말하고 제가 출연하는 영화가 우릴 먹여 살릴 거라고 큰소리 쳤죠. 그 영화에는 말론 브란도(Marlon Brando), 제인 폰다(Jane Fonda),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 등이 출연한 블록버스터였는데 저의 대사는 단 두 줄이었어요. 하지만 영화가 상영되자 그마저도 편집되었죠. 이후 날 찾는 전화는 울리지 않았고 엄마는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전 어느 날 밤 밤새워 가사를 썼어요. 그러자 어머니는 아침에 오셔서 저에게 오셔서 ‘걱정하지 마라 , 신은 계획이 있어’라고 말씀하시고는 혼자 중얼거리셨어요. 그리고는 멀어지면서 ‘오, 예수님, 정말로 그러길 바라요’라고 말했죠. 전 엄마에게 가서 ‘왜 그러세요 엄마?’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엄마는 ‘넌 이해 못할 거야, 난 그냥 늙은 기분이 들어, 늙은 것 같은 기분이’ 그렇게 엄마는 혼잣말을 하고 계셨어요. 거기서 전 첫 가사를 만들었어요. 엄마는 혼잣말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기도 했거든요. 엄마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으면 엄마는 항상 ‘그냥 오늘은 늙은 것 같구나. 슬프건 아니야, 그냥 늙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라고만 말했어요.  

처음에는 핍스 디멘션(The 5th Dimension)에게 갔으나 거절하면서 카펜터즈에게로 왔다. 은 “이 곡은 당시 A&M 사장 척 케이(Chuck Kay)가 핍스 디멘션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곡이라고 말했어요. 저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죠. 그랬더니 차에 타서 끝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차로 가면서 'I've got the blues‘라고 썼어요. 우울증을 언급하고 싶었죠. 근데 그 표현은 좀 진부했어요. 그래서 'What I've got they used to call the blues'라고 고쳤죠. 그랬더니 아주 맘에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그 노래 중에서 가장 좋은 가사인 것 같아요. 그 후에 A&M사에서 자니 머서(Johnny Mercer)를 만난 적이 있어요. 제가 이름을 얘기하자 자니는 악수를 청했고 믹싱실로 들어갔죠. 그러다 좀 있더니 머리를 복도로 내밀고는 ’폴 윌리암스? 'what I've got they used to call the blues'의 그 폴 윌리암스예요?'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전 ‘네 그렇습니다’라고 말했죠. 웃겼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였죠. 자니 머서를 만나다니!. 그는 작사가들의 작사가예요”라고 말했다. 은 이후 배우로도 삶을 시작해 <Battle For The Planet Of The Apes>, <Smokey And The Bandit>, <The Muppet Movie> 등에 출연했고 <The Muppet Movie>의 음악도 만들었다.

 

가사는 자신의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을, 혹은 방황하고 시간 낭비만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날짜와 날씨 탓을 하면서 핑계를 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2021082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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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 to myself and feelin' old, sometimes I'd like to quit

혼잣말하면서 나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가끔 관두고 싶어

Nothin' ever seems to fit hangin' around, nothin' to do but frown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봐도 딱히 맞는 것도 없어 보이고 인상만 찌푸리게 되네

Rainy days and Mondays always get me down

비 오는 날과 월요일은 항상 날 다운 시켜

 

What I've got they used to call the blues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우울증인가 봐

Nothin' is really wrong, feelin' like I don't belong

아무 문제도 없는데, 어디에도 맘 붙이지 못하는 기분이고

Walkin' around, some kind of lonely clown

이리저리 다녀 봐도, 외로운 광대마냥

Rainy days and Mondays always get me down

비 오는 날과 월요일은 항상 날 다운 시켜

 

Funny, but it seems I always wind up here with you

우습지만 난 항상 너랑 여기서 끝나는 것 같아

Nice to know somebody loves me

누군가 날 사랑하는 걸 안다는 건 좋은 거지

Funny, but it seems that it's the only thing to do

우습지만 그게 유일하게 하는 일인 것 같아

To run and find the one who loves me (the one who loves me)

도망가서 날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거

 

What I feel has come and gone before, no need to talk it out

전에 내가 왔다 갔다 한 느낌이 든 건, 말을 꺼낼 필요는 없겠지

We know what it's all about

그게 뭐에 관한 건지 우린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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