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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s/1973

Yesterday Once More - Carpenters / 1973

by Rainysunshine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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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Once More리처드 카펜터(Richard Carpenter)와 캐런 카펜터즈(Karen Carpenters 19500302 ~ 19830204)로 구성된 US 남매 듀오 카펜터즈(Carpenters)가 1973년 발표한 5번째 스튜디오 앨범 <Now & Then>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1위, UK 2위, US 2위, AC 1위, 연말결산 70위 등을 기록했다. US에서는 짐 크로츠(Jim Croce)의 Bad, Bad Leroy Brown에 막혀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성애그 옛날처럼이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렀다.

 

리처드존 베티즈(John Bettis)가 만들고 잭 도허티(Jack Daugherty)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리처드는 어느날 차를 타고 가다 후렴이 떠올랐고 아무말이나 넣어 "샤랄라라 ~"라고 불렀는데, 이 그 부분이 유독 좋다고 말해 그냥 그걸 토대로 만들었다. 앨범 버전은 18분 5초나 된다. 화자가 좋아하는 곡을 실제로 예를 보여주며 중간 부분에 1960년대에 발표된 8곡을 커버해 불렀기 때문이다. 또한 가사에 나오는 라디오 분위기를 연출했다. 원래 커버곡들로 앨범의 한 면을 채우려 했었다.  앨범 표지는 이들이 Close To You의 히트 후에 부모님을 위해 산 집을 배경으로 했다.

 

테네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리처드와는 자주 작업을 했어요. 이전에는 Goodbye To Love를 했죠. 당시 리처드는 곡을 만들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앨범의 한 면을 리메이크로 채우려 하고 있었죠. 하지만 그것들을 묶는 오리지널 곡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에게 전화해 송가가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어요. 당시 옛날 곡들을 사용한 <American Graffiti>가 나올 때라 상업적인 측면에서 감각이 맞은 것도 있었죠. 전 5페이지 정도에 70개의 제목을 적어갔어요. 리처드가 어떤 것을 고를지는 몰랐죠. 거기서 2~3일 동안 곡을 만들었어요. 피아노방에 갔더니 'Yesterday Once More'에 동그라미가 쳐 있더군요. 근데 버스 부분을 만들기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버디 홀리(Buddy Holly)와 같은 아티스트와 옛날 음반을 언급하며 '록음악 천국' 뭐 그런 식으로 가려고 했었죠. 4~5시간을 허비했어요. 캐런이 쇼핑을 갔다와서는 우리가 한 것들을 살펴봤어요. 그러더니 '나한테 뭐 줄 거 없어?'라고 물어봤어요.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죠. 후렴을 들려줬더니 좋아했어요. 근데 버스 부분을 들려주니 싫다고 하더군요. 이름 같은 걸 대는 건 싫다고요. 딱 그 말만 했어요. 그리고 곡을 완성했을 때 다시 와서 불렀어요. 전 그 순간을 위해 산다고 생각해요. 그녀가 우릴 편안해 하고 리처드는 편곡을 아주 잘했으니까요. 음반이 내 앞에서 막 피어났어요. 그 보다 더 좋을 순 없죠. 여지없이 히트했고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예전의 노래들을 듣고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하는 내용인 것 같다. 리처드는 다큐멘터리에서 중간의 커버곡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골랐다고 말했고 홈페이지에서는 "옛날 곡들은 1970년대 초반에 다시 인기를 얻었던 곡들이예요. 그래서 우리의 예전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캐런과 함께 아주 즐기던 곡들이었죠. 이 곡들에 관한 노래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옛날 노래들을 <Now & Then> 앨범 B면의 북엔드처럼 사용했어요”라고 말했다. 다시 인기를 끈 곡들도 있어 "they're back again just like a long lost friend"라고 묘사한 것 같다. 후렴의 "every~"와 같은 가사를 실제로 쓴 노래는 없어 실제의 곡이라기보다는 가사의 매끄러운 흐름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앨범버전의 8곡은 다음과 같다.

 

Fun, Fun, Fun - 비치 보이스(Beach Boys)
The End of the World - 스키터 데이비스(Skeeter Davis)
Da Doo Ron Ron - 크리스탈즈(The Crystals)
Dead Man's Curve - 잰 & 딘(Jan & Dean)
Johnny Angel - 셸리 페브레이(Shelley Fabares)
The Night Has a Thousand Eyes - 바비 비(Bobby Vee)
Our Day Will Come - 루비 & 더 로맨틱스(Ruby & The Romantics) 
One Fine Day - 시폰스(The Chiffons)  

 

20240305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hen I was young I'd listen to the radio

Waiting for my favorite songs
어릴 때 좋아하는 노래를 기다리며 라디오를 듣곤 했지
When they played I'd sing along

It made me smile
노래를 따라 부를 때면 웃음이 나왔어

Those were such happy times and not so long ago
아주 행복했던 시절이고 그리 먼 옛날도 아닌데
How I wondered where they'd gone
그 시절들은 어디로 갔는지...
But they're back again just like a long lost friend
하지만 그 시절은 아주 오래전에 잃어버렸던 친구처럼 다시 돌아왔지
All the songs I loved so well
내가 아주 사랑했던 모든 노래들이

※ Every shalalala, every oho, oho still shines
"every... 샤랄라라, every 워우워오“ 하는 부분은 아직도 빛이 나고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g to sing's so fine
시작할 때 “every 싱어링어링” 하는 부분도 아주 좋아
When they get to the part

Where he's breaking her heart
남자가 여자의 마음에 상처주는 부분에 이르면
It can really make me cry
정말 눈물이 나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이전처럼 똑같이 어제가 다시 한 번 온다면...
Shoobidoo, wangdang X2

Looking back on how it was in years gone by
지난날은 어땠나 되돌아보니
And the good times that I had

Makes today seem rather sad
내가 보낸 좋은 시간들은 지금을 슬퍼 보이게 만들어
So much has changed
아주 많은 게 변했어
It was songs of love that I would sing to them

And I'd memorize each word
내가 따라 부르던 건 사랑노래들이였고 가사를 다 기억해
Those old melodies still sound so good to me

As they melt the years away
옛날 멜로디들은 여전히 좋게 들려, 세월을 녹이거든



All my best memories come back clearly to me
최고의 추억들이 또렷하게 내게 다시 살아나
Some can even make me cry
어떤 것들은 눈물도 흘리게 하지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이전처럼 어제여 다시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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