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Me는 UK 하드록 밴드 유에프오(UFO)가 1977년 발표한 <Lights Out>에 수록한 곡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록발라드 트랙이다. 마이클 쉥커(Michael Schenker)는 시카고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생에 가장 자랑스러운 곡으로 Lipstick Traces와 함께 이 곡을 꼽았다.
보컬을 맡은 필 모그(Phil Mogg)와 기타리스트 마이클가 만들고 론 네비슨(Ron Neviso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마이클은 라우더와의 인터뷰에서 "레드 제플린(Led Zeplin),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에게 반했고 영향을 받긴 했지만 그들의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는 게 아니고요. 저만의 스크린을 앞에 놓고 곡을 만듭니다. 각 음은 의미가 있어요. 세 개의 음을 만들었다면 그 다음은 뭘까. 어떻게 하면 소름끼치게 할까를 연구하죠. 그렇게 해서 이 곡과 Doctor Doctor 등을 만들었어요. 제 열정은 한 줄의 현으로 표현됩니다. 그런 것들이 끊임없이 조합을 이루는 거죠. 두 번을 칠까. 두배로 칠까?, 비브라토를 만들까?, 서스테인을 줄까? 등으로요"라고 말했다. 패브리케이션HQ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느날 오후에 낮잠을 잤는데요. 깨어보니 그 부분이 이 곡의 연주 부분이 되었어요. 나중에는 다큐멘터리와 TV에 사용되었죠. 너무나도 환상적으로 들려서 '와 나도 영화음악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자기를 버리고 떠나는 연인에게 아직 식지 않은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는 것 같기도 하고 꺼지지 않는 짝사랑을 노래한 것 같기도 하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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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me why we're never more than strangers
말해줘 왜 우린 낯선 사람에 지나지 않는지
Tell me why you never let it show
말해줘 왜 넌 보여주지 않는지
But when you're close to me and whisper
하지만 내게 다가와 속삭일 때면
I need you in the cold mornin' light
차가운 아침 빛 속에서 난 네가 필요해
Try me, oh take me for a little while
날 가져봐, 잠시만이라도
Before it's over and you leave me with just a smile
끝났다고 미소만을 남긴 채 날 떠나기 전에
Try me, oh let me be the one
날 가져봐, 내가 유일한 사람이 되게 해줘
You say it's over but for me it had just begun
넌 끝이라고 말하지만 난 이제 막 시작이야
Tell me why we seem no more than strangers
말해줘 왜 우리가 그저 낯선 사람에 불과해 보이는지
Tell me why the feelin' never goes
말해줘 왜 이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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