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ht Here Waiting – Richard Marx / 1989

Right Here Waiting은 리처드 막스(Richard Marx)가 1989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 <Repeat Offender>에 수록된 곡으로 미국, 아일랜드, 캐나다 1위, 영국 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1999년 MBC 라디오 <골든 디스크>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200’ 중 106위를 차지했다. 1998년 모니카(Monica)가 리메이크 했다. 2013년 영국 스포티파이 선정 밸런타인데이 러브송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SBS <K-Pop 스타>에서 버나드 박이 불렀다. 

 

리처드가 만들었고 리처드와 데이빗 콜(David Cole)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리처드가 공연중이고 당시 애인이던 배우 신시아 로즈(Cynthia Rodes)가 아프리카에서 촬영 중일 때 만든 곡이다. 리처드는 인디언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 신시아가 아프리카에서 촬영할 때 만든 곡이예요. 그때 우린 결혼하기 전이였고 몇 달동안 보지 못해서 빨리 만나고 싶었죠. 하지만 제 비자가 만료되었고 재발행이 거부되어서 연애편지 이상을 담아 만들었어요. 20분 만에 엄청 빨리 만들었죠. 당시는 소셜 네트워크가 없어서 배편으로 녹음한 걸 보냈어요. 매우 개인적인 곡이여서 발표하려고 생각하지는 않았었는데 친구가 꼭 녹음해야 한다고 해서 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고 2013년 CBS와의 인터뷰에서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에게 주려고 그녀에게 데모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전화로 ‘음악이 좋아요. 멜로디가 정말 끝내주네요. 근데 제가 이 곡을 녹음한다면 가사를 좀 고쳐야 해요. 전 누구도 여기서 기다리지 않을 테니까요’라고 말했어요”라고 말했다.

 

2017091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Oceans apart, day after day and I slowly go insane

바다가 가로막고 있어서, 매일 난 조금씩 미쳐가

I hear your voice on the line but it doesn't stop the pain

전화로 네 목소릴 듣지만 여전히 고통이 멈추질 않아

 

If I see you next to never how can we say forever?

다음에 널 못 본다면 어떻게 우리가 영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어?

 

※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네가 어딜 가든, 뭘 하든 바로 여기서 널 기다릴 거야

Whatever it takes or how my heart breaks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어떤 일이 있어도 내가 얼마나 상처받든 여기서 널 기다릴 거야

 

I took for granted, all the times that I thought would last somehow

내가 생각한 게 항상 지속될 거라고 당연하게 여겼어

I hear the laughter, I taste the tears but I can't get near you now

웃음소리가 들려, 눈물을 맛보지만 넌 지금 가까이 없어

 

Oh, can't you see it, baby you've got me going crazy

네가 날 미치게 하고 있는 걸 넌 모르겠지

 

※

 

I wonder how we can survive this romance

이 연애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

But in the end if I'm with you I'll take the chance

하지만 결국 너와 함께 한다면 위험을 무릎 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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