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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s/1986

The Next Time I Fall - Peter Cetera & Amy Grant / 1986

by Rainysunshine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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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xt Time I Fall피터 세테라(Peter Cetera)가 1986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솔로 앨범 <Solitude/Solitaire>에 수록한 곡으로 US 1위, 연말결산 28위, 캐나다 1위, UK 82위 등을 기록했다. 그래미 팝 보컬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디온 워익(Dionne Warwick)과 친구들의 That’s What Friends Are For가 받았다.  

바비 콜드웰(Bobby Caldwell)과 폴 고든(Paul Gordon)이 만들고 마이클 오마션(Michael Omartia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에이미 그랜트(Amy Grant)가 듀엣으로, 토토(Toto)의 드러머 제프 포카로(Jeff Porcaro)가 세션으로 참여했다. 바비 AS와의 인터뷰에서 “가사 두 줄이 생각나지 않아 애먹었어요. 아마 3일은 바닥을 뒹굴면서 궁리를 했을 거예요. 그렇게 가사에 골몰하다 지친이 갑자기 고개를 들고 'I will know better why the next time I try'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게 가사가 되었죠”라고 말했다.  

밥 레스작(Bob Leszczak)의 저서 <Dynamic Duets: The Best Pop Collaborations From 1955 To 1999>에서 은 “원래는 시카고(Chicago)를 위해 만들었어요. 물론 피터가 보컬을 맡았을 때죠. 가이드 보컬은 바비가 했어요. 그리고 듀엣이 된 건 우연이었어요. 우리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거였죠. 프로듀서가 듀엣으로의 성공하는 방법을 잘 찾았고 매우 훌륭하게 마무리 되었어요”라고 말했고 바비는 “시카고의 노래들 중에서  피터의 목소리를 아주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에게 주려고 만들었어요. 하지만 피터시카고를 떠난 건 몰랐죠. 그 소식은 우리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피터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데이빗 포스터(David Foster)의 사무실에서 우연히 우리의 데모를 들었다고요. 피터는 그 노래가 맘에 들고 듀엣으로 녹음하고 싶다고 말했죠. 그 말은 우리의 곡이 우리가 원했던 가수에게 안착했음을 의미했어요”라고 말했다.  

피터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를 듀엣으로 하느냐를 결정해야 했어요. 그리고 뭔가 논리적이지 않은 선택을 하고 싶었죠. 전 일종의 무명 가수를 찾고 있었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에이미를 추천했어요. 전 굉장히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가스펠 가수지만 에이미는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팝에도 뛰어들고 싶어 했거든요. 그래서 그녀에게 연락을 했고 에이미도 너무 너무 좋아 했어요”라고 말했고 바비는 “근데 에이미가 바로 승낙하진 않았어요. 저희가 어떤 사람들인지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우린 에이미를 찾아갔고 정말 최선을 다해 그녀를 설득하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에이미는 팝으로 전향해 잠시 큰 인기를 누리다 인기가 시들해진 이후에는 다시 가스펠로 돌아갔다.  

AS와의 인터뷰에서 “바비의 데모는 마이클의 최종 버전과는 달랐어요. 원래 듀엣으로 하려고 하지는 않았거든요. 마이클은 전혀 바비의 버전을 복사하지 않았어요. 바비의 편곡도 아주 훌륭했는데 말이죠. 더 인기 있다고 볼 순 없지만 최종버전 만큼이나 데모 버전도 많은 팬들이 좋아했어요. 전 바비의 버전이 아주 훌륭해서 버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이클은 그런 면에서 저 같은 작곡가와는 다른 프로듀서인가 봐요. 자기 스타일로 확실하게 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도미닉 세나(Dominic Sena)가 감독을 맡았고 L.A의 파크 플라자 호텔에서 촬영했다. 필 콜린즈(Phil Collins)의 Separate Lives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이후 많은 혼성듀오의 MV는 남녀가 만나지 않고 따로 부른 화면을 교차 편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가사는 새로운 사랑을 만났지만 아직 고백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상황인 것 같다. 이미 마음은 다 넘어간 것 같은데, 뭔가 더 확실히 하고 싶은 게 있는 것 같다.    

 

2019011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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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ike a road that never ends

끝이 없는 길 같은, 사랑

How it leads me back again to heartache

어떻게 날 다시 상처로 인도할지

I'll never understand

절대 이해하지 못할 거야

 

Darling, I put my heart up on a shelf til the moment was right

달링, 이 순간이다 싶을 때까지 난 내 맘을 안전하게 숨겨놓을 거예요

And I told myself

그래서 스스로에게 말하죠

 

The next time I fall in love, I'll know better what to do

다음에 사랑할 때엔, 어떻게 해야 할 지 더 잘 알아야겠다고

The next time I fall in love X3

다음에 사랑할 땐

It will be with you

당신과 함께일 거라고

 

Now, as I look into you eyes

이제 난 당신의 눈을 들여다보아요

Well I wonder if it's wise to hold you like I've wanted to before

전에 내가 원했던 것처럼 당신을 안는 게 현명한 일인지 생각하죠

 

Tonight, I was thinking that you might be the one

오늘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인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Who breathes life in this heart of mine

내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바로 사람

 

Next time I fall in love, I know better what to do

다음에 사랑에 빠질 땐 어떻게 해야 할 지 더 잘 알아요

Next time I fall in love X3

다음에 사랑에 빠질 땐

It will be with you

그건 당신과 함께일 거예요

 

Next time I'm gonna follow through

다음엔 끝까지 노력할 거예요

And if it drives me crazy I will know better why

사랑이 날 돌아버리게 한다면 이유를 더 잘 알 거예요

The next time I try

다음에 내가 시도할 때엔

 

Next time I fall in love X4

다음에 내가 사랑에 빠질 땐

Next time I fall in love with you

다음에 당신과 사랑에 빠질 때 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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