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okee는 스웨덴 록밴드 유럽(Europe)이 1986년 발표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Final Countdown>에 수록한 곡으로 북유럽에서 인기를 얻었고 US 72위를 기록했다.
보컬의 조이 템페스트(Joey Tempest, Rolf Magnus Joakim Larsson)가 만들고 케빈 엘손(Kevin Elso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조이는 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케빈의 부인이 읽는 책을 보고 흥미를 가졌고 빌려서 읽은 뒤에 곡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았어요. 당시 앨범에 한 곡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이 곡을 멤버들에게 들려주고 호응을 얻고 녹음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닉 모리스(Nick Morris)가 감독을 맡았고 스페인 알메이라에서 촬영했다. 그 곳은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등 US 서부극을 촬영했던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가사는 인디언이라 불리는 US 원주민(선주민) 중 체로키족의 강제 이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애팔레치아 산맥 근처에 살던 이들은 US 대통령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의 결정으로 1838년 오클라호마로 강제 이주하게 된다. 1829년 조지아주 덜라너가 근방의 금맥 발견으로 인해 초래된 결과였다. 원주민 아무도 찬성하지 않았지만 US는 원주민이 살던 곳과 오클라호마의 한 지역을 바꾼다고 결정하고 시행했다. 체로키족은 자신들의 집을 버리고 무려 3.540km를 걸어서 이주해야 했으며 도중에 최대(추산) 8.0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가사에 나오는 대로 '눈물의 길(Trail Of Tears)'라고 부른다. 1987년 US 의회는 역사적으로 남기기 위해 그 길을 국립으로 지정했다. 2004년에는 결의안을 작성하고 2010년 US 정부는 아메리칸 원주민인 인디언에 대한 폭력과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021112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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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lived in peace, not long ago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들은 평화롭게 살았어
A mighty Indian tribe
강력한 인디언 부족
But the winds of change
하지만 변화의 바람은
Made them realize, that the promises were lies
그들에게 약속은 거짓말이라는 현실을 깨닫게 했어
The white man's greed, in search of gold
금을 찾는 백인의 탐욕은
Made the nation bleed
나라가 피를 흘리게 했어
They had lost their faith
그들은 믿음을 잃었고
And now they had to learn
이제 그들은 배워야 해
There was no place to return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것을
Nowhere they could turn
어느 곳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Cherokee - marching on the trail of tears
체로키 - 눈물의 행군
They were driven hard, across the plains
그들은 힘들게 평야를 건너도록 강요받았어
And walked for many moons
많은 달을 향해 걸었지
Cause the winds of change
변화의 바람은
Had made them realize, that the promises were lies
그들로 하여금 약속들이 거짓이었다는 걸 깨닫게 했으니까
So much to bear, all that pain
그 모든 고통은 견디기엔 너무 많았어
Left them in despair
그들은 절망에 버려졌어
They lost their faith
그들은 믿음을 잃었지
And now they had to learn
이제 그들은 배워야 해
There was no place to return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것을
Nowhere they could turn
어느 곳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Cherokee - marching on the trail of tears X6
체로키 - 눈물의 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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