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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s/1954

That's All Right - Elvis Presley / 1954

by Rainysunshine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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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8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0108 ~ 19770816)는 선 레코드사를 찾아갔다. 얼마의 돈을 내고 자비로 음반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스튜디오 사용료로 돈을 지불하고 My HappinessThat's When Your Heartaches Begin을 녹음했다. 그리고 양면으로 된 싱글을 한 장 받았다. 후에 엘비스는 엄마를 위한 선물이기도 했고 자신의 목소리가 어떤지 들어보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엘비스의 전기 작가 피터 구랄닉(Peter Guralnick)은 훨씬 싼 스튜디오가 있었음에도 선사를 찾아간 것은 캐스팅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 거라고 말했다. 녹음 후 레코드사의 사장 샘 필립스(Sam Phillips)는 직원에게 청년의 이름이 뭐냐고 묻고는 좋은 발라드 가수라고 말했다.

 

엘비스19541월 두 번째 음반을 녹음하러 다시 녹음회사를 찾았다. 이번에는 I'll Never Stand In Your Way It Wouldn't Be The Same Without You를 녹음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음반사의 스태프들은 그를 주목하지 않았다. 어떻게 해서든 가수가 되고 싶었던 엘비스는 보컬 그룹 송펠로우스(Songfellows)에 오디션을 보았으나 떨어졌다. 후에 송펠로우스짐 해밀(Jim Hamill)당시 엘비스는 화음에 대한 연습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보컬 그룹에는 어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4월에는 전기 회사에서 트럭 운전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때도 친구가 자신의 밴드에서 오프닝 보컬리스트를 뽑는데 지원해보라고 해서 보러 갔다가 떨어졌다. 그 당시 면접을 보았던 에디 본드(Eddie Bond)노래로 성공할 수 없으니 트럭이나 열심히 운전하라고 말했다.

 

당시 은 흑인 청취자들을 끌어들일만한 가수를 물색하고 있었다. 그는 흑인필로 노래하는 백인만 찾으면 백만장자가 될텐데하고 말하곤 했다. 그때마다 직원인 마리온 카이저(Marion Keiser)엘비스를 추천하곤 했다 Without You란 노래의 데모를 듣고 나이 어린 10대가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엘비스가 다시 녹음을 하러 스튜디오를 찾아오자 그 곡에 맞는 가수가 아님을 알면서도 불러보게 했다.                      

75일 드디어 엘비스는 의 마음을 얻어 두 명의 세션을 데리고 정식 음반 녹음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루 종일 불러도 스태프들의 호감을 살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저녁이 되어 포기하는 심정으로 짐을 챙긴 뒤에 엘비스는 기타를 들고 아더 크러덥(Arthur Crudup)의 1946년 블루스 That's All Right Mama를 빠른 비트로 불렀다. 기타리스트 윈필드 무어(Winfield "Scotty" Moore)갑자기 엘비스가 노래를 부르면서 이리저리 바보처럼 뛰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베이스 주자 빌 블랙(Bill Black)도 베이스를 튕기며 바보처럼 굴기 시작했죠. 나도 덩달아 기타를 잡고 함께 했어요”라고 회상했다. 노래를 듣고 달려온 은 화를 내며 뭐하는 거냐고 물었고 윈필드몰라요, 백업이죠 뭐라고 말했다. 은 부스로 들어가서 테이프를 돌리며 정식으로 다시 한 번 제대로 해보자라고 말했다.

 

3일 후 That's All Right은 멤피스의 라디오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라디오 청취자들의 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모두들 엘비스의 목소리를 듣고 흑인이라고 생각했다. 며칠 후 빌 먼로(Bill Monroe) Blue Moon On Kentucky를 커버해 B면으로 장착하고 정식 싱글을 발표했다. 엘비스는 라디오에서 자신의 곡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그 시각에 맞춰 극장에 갔다고 한다.

 

That's All Right아더가 만든 곡으로 원제목은 That's All Right Mama블라인드 레몬 제퍼슨(Blind Lemon Jefferson)1926년 발표한 That Black Snake Moan의 가사를 비롯해 여러 곡에서 가사를 가져와 붙인 것이다. 똑같은 곡에 다른 가사를 붙여 I Don't Know It이란 제목으로 1949년 발표하기도 했다. 아더엘비스 버전의 히트로 1950년대에 6만 달러의 저작료를 받았다.


어떤 평론가는 이 곡이 최초의 록음악이라고까지 말한다. 록큰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수퍼스타의 등장을 알린 이 버전은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112, 2010113위에 올랐다.          


가사는 좋아하는 사람과 잘 되지 않아서 힘들지만 부모님한테는 괜찮다고 말하는 내용인 것 같다.       

 

20200629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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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that's all right now mama, that's all right with you

이제 괜찮아요 엄마, 엄마는 괜찮아요

That's all right now mama, just anyway you do

이제 괜찮아요 엄마, 엄마가 뭘 하든 말이죠

That's all right X2 that's all right now mama, anyway you do

괜찮아요, 이제 괜찮아요 엄마, 뭘 해도요


My mama, she done told me, papa done told me too

엄마와 아빠가 말했죠

"Son, that gal you're foolin' with, she ain't no good for you"

아들아, 그녀는 널 갖고 노는 거야, 그녀는 너랑 어울리지 않아

But that's all right now, that's all right, that's all right now mama, anyway you do

이젠 괜찮아요, 이젠 괜찮아요 엄마, 뭘 해도요

 

I'm leaving town, baby, I'm leaving town for sure

난 마을을 떠난다, 정말 마을을 떠나

Well, then you won't be bothered with me hanging 'round your door

그러면 네 집 앞을 어슬렁거리는 나 때문에 힘들지 않을 거야 

Well, that's all right, that's all right, that's all right now mama, anyway you do

괜찮아요, 괜찮아요 엄마,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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