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는 볼프강 피터센(Wolfgang Petersen) 감독의 1984년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NeverEnding Story)>에 출연했었는데 이 곡은 영화가 개봉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발표되었다. 노래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다분히 영화의 캐릭터를 의식한 곡이다. 덕분에 여러 나라에서 인지도를 얻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인기를 얻었다. 1984년 KBS FM <황인용의 영 팝스> 연말결산에서 70위권에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타미는 4살경 이란에서 <빈사의 백조(Dying Swan)>란 작품을 보고 춤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하지만 너무 어려 발레 교습을 받을 수 없었고 나이가 될 때까지 2년간 혼자 연습한 후 이스라엘에 가서 발레 학교에 입학했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14살까지 계속 발레 수업을 들었다. 또한 그 중에 뮤지컬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의 친구인 한 영화 관계자가 점심시간에 놀러 와서 그녀를 보고는 오디션을 보도록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그 오디션은 잘 되지 않았고 그 때 만났던 볼프강 감독과 캐스팅 디렉터는 다른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조언을 해 주어 결국 <네버엔딩 스토리>의 여왕으로 발탁되었다. 이 때가 11살이었다.
이 당시는 영화가 성공해서 미국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은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 댄스넷과 인터뷰 한 내용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영화를 찍고 나서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영화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매우 이상하게 행동했어요. 어린 나이에 그 상황은 너무 무섭게 느껴졌고 사회적 압력을 견디기 힘들었죠. 부모님은 우리가 물 밖에 나온 물고기 같다고 그랬어요. 부모님도 그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거든요. 아주 많은 전화가 왔고 밤낮으로 전화기가 울렸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누군가가 내 머리카락을 잘라갔어요. 난 정말 이상하게 생각되었고 그래서 우린 중대한 결정을 해야 했죠. 아마 헐리우드에 살던 배우 가족들은 아무렇지 않게 대하거나 그 상황을 즐겼겠지만 난 너무나도 끔직했어요. 배우를 그만 하기로 했고 춤에 더 열중하게 되었죠.” 아마도 극성 팬들의 스토킹에 해당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났던 것 같다.
이후 타미는 발레와 요가를 집중적으로 해서 극단에도 들어가고 공연도 하고 강의도 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내고 있다.
20140727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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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could be a fairy queen
내가 요정의 여왕이 된다면
And I would hold a magic key to reveal the hidden secrets of the mind
그러면 숨겨진 마음의 비밀을 밝혀 줄 마법의 열쇠를 가질 텐데
Then I could see the darkest blue, the mystery that's part of you
그러면 신비로운 네 일부, 가장 어두운 우울을 알 수 있을 거야
And I'd weave a spell to take away your sorrow
그리고 네 슬픔을 사라지게 할 마법을 짜낼 텐데
If I could be a fairy queen
내가 요정의 여왕이 된다면
I'd find the long forgotten dream that is deep inside the memory of a child
어린 시절의 깊은 기억 속에서 오래전에 잃어버린 꿈을 찾을 텐데
If I could hear what words don't tell from way down in the wishing well
내가 소원의 우물에 내려가 있는 말하지 않은 말을 들을 수 있다면
Then reality would turn into illusion
그러면 현실이 환상이 될 텐데
Fairy queen,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Changing teardrops to a smile, Holding daydreams for a while
눈물을 미소로 바꾸고 짐시나마 몽상을 갖게 하지
Fairy queen,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She's your shelter in the night, the guardian angel by your side
네 밤의 쉼터, 네 옆의 수호 천사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If I could be a fairy queen
내가 요정의 여왕이라면
I'd take a walk behind the scene
무대 뒤에서 거닐 수 있을 텐데
Where the puppet acting plays that never ends
끝나지 않는 연극을 연기하는 꼭두각시 인형들이 있는
I'd pull their strings to set them free
그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인형 줄을 풀 텐데
They'd play their parts most perfectly
그들은 자신의 역할을 대부분 완벽하게 연기할 거야
And my magic harp would make them live forever
그러면 내 마술 하프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텐데
Fairy queen,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Changing teardrops to a smile, Holding daydreams for a while
눈물을 미소로 바꾸고 짐시나마 몽상을 갖게 하지
Fairy queen,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She's your shelter in the night, the guardian angel by your side
네 밤의 쉼터, 네 옆의 수호 천사
Fairy queen
요정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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