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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s/1998

Out Of My Head - 패스트볼 Fastball / 1998

by Rainysunshine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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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My Head는 US 록밴드 패스트볼(Fastball)이 1998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 <All The Pain Money Can Buy>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11위, US 주간 20위가 최고였지만 연말결산에선 88위를 차지할 정도로 스테디셀러를 기록했다. 2016년 US 래퍼 머신 건 켈리(Machine Gun Kelly)와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가 이 곡의 후렴구를 차용해 만든 Bad Things를 발표했다.

 

리더이자 베이스 연주자인 토니 스캘조(Tony Scalzo)가 만들고 줄리언 레이먼드(Julian Raymond)와 공동으로 프로듀서를 맡았다. 베네 살베이(Bennett Salvay)의 하몬드 오르간이 강하게 뒷받침하는 곡으로 전반적으로 가스펠의 영향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토니는 이 곡이 저음의 느린 발라드가 된 것에 대해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아파트를 걷고 있었어요. 기타를 튕기면서 말이죠. 느린 발라드를 만들려고 했는데 갑자기 제가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그 분위기에 젖어) 목소리를 더 저음으로 깔고 녹음 때는 마이크를 아주 가까이 갖다 대고 불렀어요"라고 말했다.  

 

토니 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구조적으로 이 곡은 이상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벌스 다음에 바로 후렴이 오고 후렴을 계속 반복하니까요. 그리고 다른 벌스가 없어요. 밥 딜런(Bob Dylan)이나 비틀즈(The Beatles) 같은 위대한 아티스트들은 그런 식으로 구조를 자주 파괴해 왔습니다. 그런데 라이브에서는 스튜디오 버전을 제대로 실현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저음을 선호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 버전인 마장조는 라이브에서 사장조로 바꾸고 좀 달리해서 연주하고 부릅니다. 항상 그러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주위에 있던 친한 누군가가 자신이 찾던 바로 그 사람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는 내용인 것 같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을 만나기 위해 카지노의 슬롯머신 바퀴 돌리듯 그 기회를 포착하는 것에 중독되어 살면서 어떤 운명 같은 순간을 기다렸었는데, 시간이 한 참 지나고 보니 그 대상이 가까운데 있었더라는... "I finally woke up" 부분은 화자가 결국 술에서 깨어 정신을 차릴 거란 걸 말하고 있고 "If you're sad then it's time you spoke up too" 부분은 "너도 나와 같지 않니?"라고 물어보는 것 같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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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imes I feel like I am drunk

Behind the wheel, the wheel of possibility
가끔 가능성의 바퀴 뒤에서 취해 있는 것 같이 느껴져
however it may roll

그 바퀴가 어떻게 돌던 간에 

Give it a spin

돌리고는 (회전을 주고는) 

See if it can somehow factor in
어떤 변수가 있나를 살펴보지
You know there's always more than one way

방법이 항상 한 가지 이상은 있잖아

To say exactly what you mean to say
말의 정확한 의미를 말하기 위한 

Was I out of my head?
내가 미쳤었나?
Was I out of my mind?
정신이 나갔었나?
How could I have ever been so blind?
어떻게 그렇게 모를 수가 있었지?
I was waiting for an indication

계시(징후, 사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It was hard to find
너무 찾기 어려웠어
Don't matter what I say
내가 말하는 거 신경 쓰지 마
Only what I do

오직 내가 한 건 

I never mean to do bad things to you
결코 너에게 나쁜 짓을 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는 거야
So quiet that I finally woke up
너무 조용해서 난 깨어났어 
If you're sad then it's time you spoke up too
네가 슬퍼지면 너 역시 큰소리로 말할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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