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vity – Sara Bareilles / 2007

Gravity는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가 2004년 발표한 인디 앨범 <Careful Confession>에 수록된 곡으로 2007년 발표한 메이저 데뷔 앨범 <Little Voice>에 다시 수록되었다. 2015년 SBS <K팝스타 4>에서 전소현이 불러 국내 팬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다.

 

사라가 만들었고 처음 버전은 사라와 가브리엘 만(Gabriel Mann)이 함께, 두 번째 버전은 에릭 로제(Eric Rosse)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가사는 상대방에게서 떨어지고 싶어도 떨어질 수 없는 마음의 상태를 중력에 빗대어 표현했다. 사라는 “첫사랑에 실패했을 때 만든 곡이예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이예요”라고 말했다.

 

자신의 노래에 관한 에피소드를 담은 사라의 책 <Sounds Like Me>에서 이 곡에 대해 설명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 노래는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였던 LR과의 관계에 관한 노래예요. 그애는 스포츠스타로 동네에서 인기가 많았던 반면에 전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자주 놀림을 받았던, 자신감이 결여된 아이였죠. 하지만 우린 사랑에 빠졌고 케미가 너무 좋았어요. 그 애가 바람피우기 전까지는요. 전 완전히 망가졌어요. 그래도 전 그 애를 떠날 수가 없어서 우린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그랬어요. 그러다 제가 대학을 UCLA로 가고 그애가 지역의 대학에 가면서 좀 오래 떨어져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역시나 전 그 애를 보러 달려갔고 우린 또 다시 만나서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그러다 헤어졌어요”라고 말했다.

 

20170908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Something always brings me back to you, it never takes too long

뭔가가 항상 날 다시 너에게 데려다놔, 절대 오래 걸리지 않지

No matter what I say or do, I'll still feel you here until the moment I'm gone

무슨 말을 하건, 뭘 하든, 죽는 순간까지 여기서 여전히 널 느낄 거야

You hold me without touch, you keep me without chains

넌 터치 없이 날 안고, 사슬 없이 날 묶지

I never wanted anything so much than to drown in your love and not feel your rain

네 사랑에 익사하는 것, 네 비를 느끼지 않는 것보다 그렇게 많은 걸 원하지 않았어

 

※ Set me free, leave me be

날 놓아줘, 날 그대로 둬

I don't want to fall another moment into your gravity

또 한 번 네 중력에 떨어지고 싶지 않아

Here I am and I stand so tall, just the way I'm supposed to be

여기서 당당하게 서 있어, 내가 그래야 하는 방식으로

But you're on to me and all over me

하지만 넌 나를 꿰뚫고 어디에나 있어

 

Oh, you loved me because I'm fragile when I thought that I was strong

내가 강하다고 생각했을 때 넌 내가 약해서 사랑했지

But you touch me for a little while and all my fragile strength is gone

하지만 네 작은 터치 한 번으로 내 모든 부서지기 쉬운 강함은 날아가 버렸어

 

※

I live here on my knees as I try to make you see that you're everything

네가 내 모든 것이라는 걸 알게 하기 위해 여기서 무릎을 꿇고 살고 있어

I think I need here on the ground but you're neither friend nor foe

난 땅 위에 서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 하지만 넌 친구도 적도 아니지

Though I can't seem to let you go

내가 널 보낼 수 없을 것 같긴 하지만

The one thing that I still know is that you're keeping me down

내가 여전히 알고 있는 한 가지는 네가 날 계속 끌어당기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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