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y는 US 싱어송라이터 로보(Lobo, Roland Kent LaVoie)가 1973년 발표한 3번째 스튜디오 앨범 <Calumet>에 수록한 곡으로 해외 차트에 오른 적이 없지만 국내에서 아주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세환이 무뚝뚝한 사나이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렀다.
로보가 만들고 필 게른하르트(Phil Gernhard)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로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기타를 즉흥적으로 이리저리 튕겨보다가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곡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보인다. 로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클래식밴즈 등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시 아시아쪽에서 공연 요청을 받았는데요. 그 처음이 홍콩이었어요. 5천석쯤 됐고요. 갔더니 빌딩 밖에는 만명쯤이 어떻게든 볼려고 서 있더군요. 우린 공연을 시작했고 여러 노래를 불렀어요. 근데 계속 한 목소리로 뭐라고 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몰라 그냥 무시하고 여러 노래들을 불렀는데, 계속 외치더군요. 그래서 드러머에게 뭐라고 하는 거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Stoney를 외치는 거래요. 그런데 이 곡은 우리가 준비 하지 않은 곡이었어요. 앨범에 수록하고 잊고 있던 곡이었죠. 그래서 첫날에는 부르지 못했어요. 그들이 우리에게 야유같은 걸 하지 않았지만 매우 실망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그래서 멤버들에게 쉬운 곡이니 연습하자고 했죠. 그리고 이틀 째부터는 부르기 시작했어요. 이 곡을 부르자 난리가 났고 다 따라부르기 시작했어요. 전 따라부르지 말고 들으라고 했지만 소용 없었어요. 아주 열정적으로 떼창을 했으니까요. 공연이 끝나고 이 곡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홍콩에서는 캠프파이어 할 때 부르는 곡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단순한 멜로디의 노래가 가진 힘을 믿게 되었어요. 이후 우리는 아시아 공연을 30년간 했는데요. 이 곡의 인기를 능가하는 곡은 없는 것 같아요. 덕분에 어딜가든 아주 좋은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 노래를 부르면 마치 존 덴버(John Denver)가 Take Me Home Country Road를 부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예요.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인식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가사는 어린시절 아주 해맑고 순진했던 친구와의 소중했던 추억에 대해 말하고 있고 이제는 그것에 대한 감정, 느낌, 감각 등을 잃어버려 안타깝다는 내용인 것 같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ve known her since we both were kids
우리 둘 다 어릴 때부터 난 그녀를 알았지
I recall the silly things we did
우리가 한 바보 같은 짓들이 기억나
She would want to ride upon my back
그녀는 내 등에 올라타고 싶어하곤 했어
To keep from stepping on a crack
금을 밟지 않으려고
I didn't think of it back then
그때가 생각나지 않지만
But even when she did not win she was happy just to play
그녀는 이기지 않아도 놀기만 해도 행복해 했어
Stoney liked to live out every day
스토니는 매일 밖에 나가는 걸 좋아했지
※ Stoney, happy all the time, stoney, life is summertime
스토니, 항상 행복해, 스토니, 삶은 여름날이야
The joy you find in living every day
매일 살면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기쁨
Stoney, how I love your simple ways
스토니, 네 단순한 방식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
The times when no one understood seems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때가 와도
That Stoney always would
스토니는 항상 이해할 것 같아
We'd walk for hours in the sand
우린 모래 위를 한 시간씩 걸었고
She would always try and hold my hand
그녀는 항상 내 손을 잡으려고 했어
※
Now, I don't recollect the time
이젠 그 시간이 기억나지 않아
I fell in love with this old friend of mine
이 옛 친구와 사랑에 빠졌던 때가
Or when I first saw in her eyes what she tried so not to hide
아무 것도 숨기려 하지 않았던 그녀의 눈을 처음 보았던 때도
[1970s/1971] - We’ll Be One By Two Today - Lobo
[1970s/1972] - I'd Love You To Want Me - Lobo
[1970s/1972] - Don’t Expect Me To Be Your Friend - Lobo
[1970s/1973] - It Sure Took A Long, Long Time - Lobo
[1970s/1973] - How Can I Tell Her - Lobo
'1970s > 1973' 카테고리의 다른 글
Adiós Amor - 모세다데스 Mocedades / 1973 (1) | 2024.11.14 |
---|---|
편지 - 어니언스 / 1973 (0) | 2024.08.04 |
Time - 핑크 플로이드 Pink Floyd / 1973 (0) | 2024.08.03 |
Come Together In The Morning - 프리(Free) / 1973 (0) | 2024.07.09 |
I’ll Have To Say I Love You In A Song - 짐 크로치(Jim Croce) / 1973 (0) | 2024.07.07 |